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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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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20 00:43 조회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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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1월초순 약 11일동안 모방송국의 취재를 도와 출장을 다녀왔다. 좀 장기취재였지만 이게 수입이 짭짭하기 때문에 한국에 다녀온지 며칠 되지도 않는터에 장기출장을 떠났다.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요즘 한달에 한번은 이런 출장을 다니며 집밖을 나돌아다니는 턱에 신혼의 아내에게 조금 미안한 감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출장에서 돌아왔더니 아내는 자기는 팔자에 없는 과부신세라고 한탄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재미있는 독일말 하나를 가르쳐 주었다.

독일어로 Strohwitwe는 남편이 집을 비우고 여행이나 출장을 가있는 사이에 졸지에 과부신세가 된 여자를 가리킨다. 진짜 과부는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를 독일사람들은 지푸라기로 된 허수아비 과부라고 하는거다.비슷한 맥락으로 Strohwaise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를 가리킨다.Strohwitwer는 반대로 부인의 출타로 일시적으로 졸지에 홀아비가 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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