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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zpink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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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04 06:04 조회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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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화두 Sitzpinkler는 앉아서 오줌싸는 남자를 가리킨다. 이 말은 우리의 마초문화권에서는 조금 생소하고 황당하기까지 할 것이다. 어떻게 감히 이런 일이...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다. 요즘 대부분 양변기 아닌가. 조준사격을 잘하지 않으면 옆으로 샐 때가 많다. 그리고 우리 눈에는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오줌이 한줄기로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대개는 옆으로 새는게 있기 마련이다. 양변기 주위에 하얀종위를 깔아놓고 한번 시원스럽게 오줌을 갈겨보라. 분명히 중앙조준했건만 주위 종이에 묻어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사태가 이러하니 다음과 같은 질문이 화두로 던져지는 세상이 된 것이다.

Müssen Männer im Sitzen pinkeln?
가시나들처럼 사내녀석들이 앉아서 소변을 보아야만 하는겁니까. 이거 이래도 되는검네까?

최근의 한 통계에 따르면 이렇다. 74명에게 조사를 했는데 그중에 51명이 서서 오줌을 쌌다.

Von 74 Männern pinkeln 51 im Stehen,
7`1명 남자중 51명이 서서 싼다

19 pinkeln im Sitzen
19명은 앉아서 싼다.

3 wechseln die Position
3명은 줏대없이 왔다갔다 한다.

이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엽기적인 결과는 무릎을 꿇고 싼다고 대답한 사람이 한사람 있었다는거다. 아마도 키가 무척 큰 놈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것이 유별나게 컸거나. 남자의 자존심은 지키고 싶고 옆으로 새면 아내에게 혼날 것이 뻔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면의 밤을 보낸 한 소심한 남자의 엉거주춤일수도 있고...

사족.
저요? 저는 앉아서 싸는거 지지합니다. 그러나 바뜨 서서 쌉니다. 성미가 급해서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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