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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che가 욕으로 쓰이게 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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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니이름으로 검색 01-03-08 08:55 조회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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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che!'라는 단어는 원래 '병'을 의미하지만 욕으로도 쓰인다.
무슨 일이든지 제대로 잘 못하고 이해도 잘 못하고.... 등등 좀 멍청한 사람 또는 바보같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Flasche가 이러한 의미로 쓰이게 된 유래가 재미있다.
지금은 그런 풍속이 없어졌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이전에 오페라 공연이 끝나고 나면 노래를 잘한 배우에게는 박수를 치고, 노래 실력이 엉망이었던 배우에게는 짚으로 싸인 병(배가 불뚝나온 이탈리아 포도주 병은 주로 짚으로 싸여져 있었다)을 목에 걸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짚으로 싸인 병 (Strohflasche)'이란 단어은 뭐든지 잘 못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의미로 확대되어 쓰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단어가 독일로 넘어오면서 Stroh는 빠지고 Flasche만 남아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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