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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서리 - 죽은거나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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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3-05 15:52 조회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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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0 작성자 : 자유로니 조회수: 37 , 줄수: 9

sterben이라는 동사를 이용해 독일사람들이 잘 쓰는 표현중에 für jemand gestorben sein이라는 것이 있다.

가령 한 여자가 Fuer mich ist er gestorben이라고 했다면 무슨 뜻이겠는가? 그는 나를 위해 죽었다고 번역하면 삼천포로 빠지는거다.(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완전히 틀린 번역은 또 아니다. 니가 죽어주는게 나를 위하는거다. 나를 돕는길은 니가 사라져주는것 뭐 이런 어감이 깃들어있는거니까) 내경우에 있어서는 그는 죽은거나 매한가지다 이소리다. 그 사람 나 실망시켰어. 인제는 신경끄고 무시하고 살란다. 그넘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내가 알게 뭐야.

음 오뉴월 서릿발이 서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TV 연속극 같은데서 많이 듣는다. 그런데 돌이켜 보건데, 이상하게 대개 여자들만 썼던 표현같다.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내가 들은 경우는 대개 남자가 꼴보기 싫을때 여자들이 토라져서 했던 말로 기억된다. 남자들은 이럴때 무슨 표현을 쓸래나? 남자들이 이런 표현 쓰면 약간 째째하게 들리잖을까?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 죽은걸로 치면 문제가 해결되남? 빨랑 가서 빌어야쥐-,,-;;(요즘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알겠수? ㅎㅎ)


기우로 한마디 더하면 Ihr ist der Mann gestorben하면 이 경우는 진짜로 죽은거라는거 알겠죠.그녀는 남편을 잃고 혼자사는 과부라는 소리잖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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