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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표로 보는 독일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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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이름으로 검색 02-03-15 21:35 조회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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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표로 보는 독일

◆ 3월의 우표

▶ 독일 풍경 - 파사우 (Bilder aus Deutschland: Passau)

083passa.gif바이에른의 대학도시 파사우. 파사우는 도나우, 인, 일츠 강이 만나는 곳에 이미 천 년 전에 세워진 도시다. 켈트 족에 이어 이곳에 들어온 로마인들은 산에 요새를 짓고 Batavis란 이름을 붙였다. 이후 여러 차례 그 이름이 바뀐 후 현재의 파사우란 이름을 갖게 된다. 739년 보니파티우스에 의해 주교구 수도(Bischopsitz)로 지정된 후 천 년 가까이 신성로마제국의 가장 오래된 주교구로서 독일 민족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성 스테판 성당은 많은 기념물과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오르겔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사우는 1954년 세기의 대홍수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 독일 주의회 의사당 - 니더작센 (Landparlamente in Deutschland)

083land.gif1962년 9월 11일. 그 누구도 눈 여겨 보지 않던 라이네성(하노버 소재)이 주의회 의사당이 됨으로써 니더작센 주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가 되었다. 라이네성은 1637년 건축된 이후 수도원, 성, 정부청사, 긍휼원, 병원, 학교, 조폐창, 창고, 병사(兵舍), 집 없는 사람들은 위한 공중 온난실, 박물관 등 무수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1943년 7월 26일 미군의 무자비한 폭격으로 (모든 폭격은 무자비하다) 파괴된 후 10년간 방치되었다가 디터 외스테르넨의 설계로 재건축 되어 현대적인 의사당으로 탈바꿈하였다. 현 독일수상 슈뢰더는 니더작센 주지사 출신이다.

▶ 독일 자연공원 - 국립공원 하이니히 (Nationalpark Hainich)

083park.gif하이니히 자연 공원은 1998년 독일의 열 세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공원 일대는 유럽에서 가장 큰 원시림지대라고 할 수 있다. 하이니히 공원은 튀링엔 주의 뮬하우젠, 바트 랑엔잘짜와 아이제나흐 사이에 놓여 있다. 수 십년간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물론 몇 개의 소도로들이 있기는 하지만) 꽃과 풀의 분포와 생장이 원시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중부독일의 밀림'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편지요! (Post!)

083post.jpg할아버지가 손자가 보낸 첫 번째 편지를 자랑스럽게 간직하기 나름이고 연인이 사랑하는 이로부터 온 편지를 보석 다루듯이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동료들이 휴가처소에서 보낸 엽서들은 실험실 벽을 장식하기도 한다. 손으로 쓴 편지(인쇄된 편지는 광고 아니면 청구서겠지)를 받고 기뻐하는 사람은 겉봉의 우표에도 관심을 갖기 마련이고.... "편지요!" 한 마디를 기다리며 무료한 병영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군대에 간 애인을 하루에 한 번쯤은 그려본 사람이라면, 아무리 통신 수단이 발달하고 e-mail처럼 편하고 빠른 수단이 있다 한들 어찌 손으로 쓰는 편지를 마다할 수 있으리요. Post!는 우표와 체신제도를 기념해서 매년 발행되는 시리즈 우표이다.

베를린천사 200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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