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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녹색요정~압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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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름으로 검색 02-02-09 00:36 조회6,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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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2/20(목) ♣ 조회:130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오고 있습니다. 모두를 새해에 – 파이팅 !! –
근데 연말에 파티나 술좌석이 항시 보단 많겠지요.
제 ID가 주타... 하하하... 술이 좋아 술에 살려네....

글치만 知彼知己 아시지요??? 혹 모르고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알고 드시지 마시라는 뜻에서 위험한 압진트(Absinth, 일명 Die gründe Fee, 술의 색이 녹색 이기 때문에...녹색요정이라 칭함)를 소개 합니다.

이 술은 18세기 중엽에서 19세기 중엽까지 유럽에서 엄청 애용한 술로서 보들레르, 빈센트 반 고호, 어네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피카소, 오스카 와일드, 로트렉 (포스트의 선구자)등을 위시하여, 많은 서민들이 생활에 쫓기고 삶에 쪼들릴 때나, 외로울 때나, 기쁠때나, 엉어리가 있을 때나....즐겨 마셨습니다.
고호가 이 술의 환각 작용으로 자신의 귀를 잘랐고, 18세기 명화에 보면 가끔 술과 잔을 혹은 바닥에 뒹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이것을 묘사한 것입니다.
얼마전 포스트의 선구자 로트렉의 생애를 그린 영화를 재방송 하였는데,,, 처음엔 젊쟌하게 코냑으로 마시다... 종반에 쯤에 술에 취해 압진트 내놔 !! 하며 술집에서 난리 치는 광경이 나오지요... 아모튼 이 술에는 소량 사용하면 말라리아에 효험이 있다는, 투종 (Thujon: Nervengift 라 칭함) 이란 성분이 환각작용 야기 합니다.

압진트는 알코올 음료로는 유일하게 금지되었고, 독일에서는 1923년 부터 수입,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 1981년 유럽 통합과 더불어 압진트에 관한 법률이 해제되었고, 독일에는 1991년 9월 27일 허가 되었습니다. 비록 판매 금지 전 1리터당 투종 함량이 80 mg 에 비해 지금은 10 mg로 대폭 축소 되었습니다만 그 위험성은 여전 합니다.

현재 특히 베를린을 선두로 이 알코올 음료, 압진트가 대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독일내 압진트 생산공장도 설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압진트는 중독성이 있으며, 마리화나나 기타 마약과 유사하게, 환각, 환청, 환감, 광증 및 자살을 유도 합니다. 그 위험성은 특히 흡연을 동반할 시는 더욱 부가 됩니다. 신경, 위, 신장을 특히 해롭게 하며..

의학적인 증세로는
1) 가끔 애용할 경우: 흥분이 이은 절망, 자포자기, 기분의 급격한 변화, 환청과 환각, 리비도 상승..

2) 상습적으로 애용할 경우
-탈모, 창백한 피부, 시각 및 청각 장애, 어지러움증, 흥분이 이은 깊은 절망, 환청과 환각, 두통, 불면, 리비도 결핍, 공격성, 구토, 식욕감퇴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자~~~ 아시겠지요.... 누가 이런거, 녹색요정, 권하면 – 과감히... Nein Danke!!- 하셔야 한다는거...
자~~~ 그럼 또 한번 새해를 위해 –파이팅-


Jayuroni: 딱 한잔만 해보고 끊으면 안될까요^^ [12/20-05:30]
주타: 음,,, 잔 나름이라 할 수 있겠지요... 저는 "혹시..." 입니다. 녹색요정 대신 백색요정이나 갈색요정으로 한잔 어때요??? [12/23-08:01]
Jayuroni: 하하 주타님과 술한잔 할수 있다면 어이 술종류가 문제리오. 술이 아무리 좋아도 쾌히 더불어 마실이가 적음이로다. [12/24-20:09]
주타: 음,,, 청탁불문이라... 나 또한 원근불문,,, 듀셀 or 쾰른? Wann ? [12/29-03:45]
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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