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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동독 주민에 대한 자본주의 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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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08 02:16 조회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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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3/27 조회수 : 64

                동독 주민 홍보


1. 전담 부서

베를린장벽 개방후 서독으로 이주해오는 동독주민이 증가함에 따
라 이들에 대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홍보를 담당하는 과를
1990년 4월 연방공보처에 신설

통일후에는 신연방주 주민들이 새로운 체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
도록 제도, 법률에 대해 홍보

- 공보처 국내홍보국내에 신연방주 정보·홍보과(Ref. III A 5    
  Information und Kommunikation neue L nder)를 신설
- 통일전까지는 국경통과소에 나가 서독으로 오는 동독인들에게  
홍보용 소책자(Bosch ren)를 나눠줌.
- 95.5월 현재 과원은 과장포함 5명(Beamter 3명, 기능직 2명)임.

부처간 홍보조정협의회는 없으며, 다만 연방수상실 신연방주 재
건단(단장, Dr.Aretz)을 통해 수상에게 활동실적을 보고

동독주민에 대한 홍보정책에 대한 평가는 공보처장 직속인「조정
실무팀」내의 평가과(Ref. Erfolgskontrolle)에서 여론조사 또는
현지 방문을 통해 실시


2. 동독주민대상 홍보수단

2.1 순회 홍보서비스(Infobustour Projekt)

< 임무 >
1991년 하반기부터 연방 공보처를 비롯한 관련 연방부처의 직원
들이 동독지역 도시들을 순회
- 주요 정책, 개정법률, 동독주민의 관심사(연금 등)를 설명
- 홍보용 소책자 배포(각 부처 발간 총 98종의 소책자 활용)
- 동독주민 상담
- 주민과 현지 지자단체 공무원간의 접촉계기 마련
※ 95년 순회 홍보버스의 상담 중점은 ①주택과 임대료(주택의
정비, 현대화를 위해서는 임대료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이해시킴), ②연금 및 간병보험(95.4부터 시행되는 간
병보험에 관한 법률 및 내용 설명)

< 운영방식 ?
동독 5개주를 북부(작센-안할트, 브란덴부르크, 멕클렌부르그-포
오퍼머런주)와 남부(튀링엔, 작센주)로 나눠, 2개조가 동시에 도
시(주로 Stadt와 Gemeinde)를 순회

1개조는 차량 3대(미니버스 2대, 홍보책자 수송용 트럭 1대)와 17
명애뇌의 인원(광고회사 직원 2명, 공보처 직원 2명, 기타 연방부
처 5-8명, 지자단체 공무원)으로 구성
- 광고회사는 매년초 입찰을 통해 계약(95년의 경우 Dynewsky  
  PR 회사와 계약)

< 순회홍보 주제 >
공보처는 매년 순회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
- 순회일정, 장소, 홍보주제(대주제, 소주제), 참가 연방부서 및
직원, 지자단체 정부 참가대상을 결정

주제는 연방정부의 주요 정책(예: 연대협약, 통독 5주년) 또는 주
요 관심사항(예: 연금, 주택임대료, 주택보조금, 실업수당, 재산권
등)을 선정, 이것을 소주제로 다시 분류

< 참가부처 >
연방공보처가 주무부서이며, 참가 부처는 홍보 주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주로 연방 법무성, 노동사회성, 건설성, 경제성, 내
무성, 재무성 등임.
- 순회 홍보전에 연방 부처간 사전 준비회의를 공보처에서 개최,
순회 일정을 확정
- 순회홍보 참가 공무원에게 일정, 장소, 참가부처, 언론홍보 등  
이 수록된 핸드북(ORGA-HANDUCH)을 제작 제공

방문지역 지자단체 관련기관(노동사무소, 세무서, 사회복지부, 주
택청 등) 직원들도 참가하도록 협조 요청
- 시장들도 대부분 순회홍보버스 행사에 참석, 주민들과 인사 및  
대화

< 순회홍보 공지 >
선발대와 현지 언론을 통해 순회홍보의 일시, 장소, 주제 등을 사
전에 주민들에게 알림
- 현지 신문과 라디오, TV에 순회홍보 관련 보도 또는 해설 협  
  조(보도자료 제공)
- 계약 광고회사 직원이 먼저 현지에 도착, 언론공고 협조, 장소  
허가 및 확보

< 장점 >
정책에 대한 현지 동독주민들의 반응과 만족도 등 제반 여론수집
이 가능

비교적 적은 예산이 소요
- 2개팀에 매년 약 100만 DM의 운영비 소요(홍보책자를 우편으  
로 배포할경우 1권당 평균 3마르크 소요, 순회버스의 경우 0.3  
마르크 소요)

동독 주민들에게 연방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음.

< 홍보실적 >
1991년 가을부터 1994년 말까지 총 8회의 순회홍보 버스운행
- 남부와 북부지역을 합해 총 152개 시(Stadt) 및 게마인데      
(Gemeinde) 방문

1994년의 경우 총 38개 지역에 연 28만명의 주민이 참석, 43,000
건의 상담 실시, 100만부의 홍보 소책자 배포
- 순회 홍보를 보도한 언론수는 총 121개사이며 이중 신문사가  
97개, TV사가 10개, 라디오가 14개임.

2.2 홍보책자 전시(Infothek)

동독지역 지자단체에 1-2개의 서가와 홍보책자를 제공
- 1995.4 현재 600개 지자단체에 800여개 설치

지자단체는 시청사, 지방의회, 시민상담소, 여행사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배치하여 주민들이 필요한 자료를 가져가도록
함.

공보처는 연방 각 부처에 책자 소요부수를 요구하고, 각 부처에
서 베를린 창고로 수송, 보관함.
- 베를린 창고에서 2주에 한번씩 Infothek에 책자 제공
- 지금까지 약 200여종의 소책자 전시, 보급
- 연도별 책자보급현황 : '91 통계없음. '92 950만부, '93 780만부,
'94 240만부

< 서가관리요원 교육 >

총 600여명의 Infothek 관리 직원들을 1년에 한번씩 베를린 또는
본에 초청, 3-4일간 세미나, 부처 방문등을 통한 교육을 실시
- 숙식비, 여비는 공보처가 부담


2.3 TV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

TV 방송사와 협력, 동독주민 홍보프로그램을 방영

주제는 연금, 자립, 노동생활, 법률보호, 사회부조, 가족, 교육, 직
업 등임.

94년초부터 중부독일방송(MDR)은 동독주민 홍보프로그램
(Ratgebersendung)을 1-2주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매주 1회 방영
- 우선, 주제와 관련된 5분짜릴 영화를 보여 준 다음, 관련 인사  
와 대담을 약 6분정도 진행
- 공보처 직원이 1달에 2-3회 등 대담에 출연, 정책을 설명하거  
나 다른 출연자와 토론


2.4 홍보자료 제작

< 소책자 및 리프렛 >
동독 주민들의 새로운 생활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여타 연방부처
가 생산하는 홍보 책자와는 별도로 공보처도 소책자와 리프렛을
직접 발간

- 관련 법률이 바뀔경우 매 6개월마다 내용을 바꿈, 표지는 그대
로 사용

동독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소책자들
1) Mietrecht: 주택 전세계약 법률·관행, 전세금, 이사 계약해지,  
            상담소 주소 및 연락처 수록(64면)
2) Ratgeber von A bis Z : 동독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을 'A', Arbeitsleben(노동문제)부터 'Z', Zivildienst(민간분  
  야에서의 군복무)까지 주제별로 설명(224면)
3) Rente : 연금에 관해 상세히 설명

< 고등학교 홍보교재 >
고등학교에서 수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RERUM」이란 홍
보교재를 제작, 보급

①유럽통합, ②폭력-내적안정, ③자유민주주의, ④사회적 시장경
제 등 4개 교재를 매년 각 10,000부씩 발간
- 교재는 각각 45분씩 10-14시간동안 수업할 수 있도록 편집되  
어 있음.
- 학생용(노란색), 교사용(녹색)을 제작

연방주의 원칙에 따라 교육은 주정부 소관사항이므로 주정부 문
화부를 통해 교사에게 보급, 학생수에 따라 교재에 첨부된 주문
서로 직접 주문케함.
- 연방 공보처는 이를 무료로 보급

< 소품 및 게임용품 >
순회 홍보시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퍼
즐', 카드, 동서독 사진 짝맞추기 등의 게임을 창안, 배포
- 이들 게임은 동서독의 공동 성장, 내적 통합을 부각시킬 수 있  
게 고안됨.

통동과 관련한 '로고'가 그려진 쇼핑백을 제작


< 월간지 Aufschwung Ost >
구동독 지역의 부흥(Aufschwung Ost) 실적과 이를 위한 연방정
부의 노력을 주제로 한 월간지를 매월 400만부 발간
- 이 중 15,000명의 여론 전파자(Mutiplikator: 정치인, 경제인, 대  
학교원, 교사, 노조, 언론인 등)에게 배포
- 순회 홍보버스와 홍보 서가에도 전시


2.5 공익광고 및 전시회

연방 정부가 특별히 홍보해야 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독일내
모든 전국지와 지방지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특별 전시회 개


1993년 연대협약(Solidarpakt) 홍보를 위해 푸른 사과를 로고로
사용

- 고통 분담을 위해 서독인이 세금을 더 내야하며, 처음에는 신  
맛이 나나 나중에는 단맛이 나고 비타민도 얻게 된다는 내용  
(Der Solidarpakt: Ein saurer Apfel, aber gesund/ Der        
  Solidarpakt: Erst ein saurer Apfel, dann ein Vitaminsto )을  
  게재

광고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신 특별 전시회를 자주
개최함.

- 연대협약(Solidarpakt)의 경우 광고비가 350만 마르크 소요, 課  
1년 홍보예산을 전부 사용(연방 공보처 연간 정책홍보 예산은  
약 3,000만 마르크로 이를 10개과가 사용)

- 94년 여름에는 화폐통합 4주년, 95년 5월-8월에는 "구동독 부  
흥 5년"을 주제로 특별전시회 개최

- 동 전시회는 순회 홍보 버스 또는 시청 등에서 개최


2.6 세미나 개최

동독지역 여론 전파자(교사, 언론인, 지방 정치인)를 대상으로 실
업, 환경, 주택문제 등을 주제로 1-3일간의 세미나 개최

연방정치 교육센타와 주 정치교육센타가 일반적인 시민교육 세미
나를 개최하는 반면, 연방 공보처의 세미나는 정책홍보에 중점을
둠.

< 참석자 수 및 초청방법 >
1회에 25-40명 참석, 보통 시민교육방법과 같이 신청서를 보내
자발적으로 참석토록 함.

포스터나 언론을 통해 세미나개최 긍지

참석자의 숙식비는 전액 공보처가 지급하며, 교통비는 약 10%
보조함.

< 개최장소 및 횟수 >
지자단체 시청 강당율 주로 사용

매년 60-70회 세미나 개최

< 주제 발표자 및 토론자 >
주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자단체의 담당 공무원, 노조원, 교
사 등이 주제 발표를 하고, 주택 조합원, 공무원, 시민 등이 토론
자로 참석

< 예산 >
전체 세미나 예산은 연간 약 20만 마르크 소요


2.7 상담전화 운영

동독 주민들이 관심이 깊은 사항과 관련된 부처에서 요금 무료
홍보·상담전화를 개설, 운영함.
- 연방 노동사회성, 법무성, 건설성은 상설 상담전화 데스크에    
3-4명의 직원이 근무
- 연방 공보처는 수시로 상담전화를 운영


3. 기타

베를린장벽 개방후 연방 공보처는 베를린에 프레스센타를 개설하
여, 내외신 기자들에게 시설, 전기, 위성통신 등의 취재 편의를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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