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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독일통일 전 동서독 청소년간의 교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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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08 02:14 조회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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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3/27   조회수 : 139

O 독일통일 전 동서독 청소년간의 교류 현황

- 동서독 정부는 양독 청소년 교류를 통해 각각 상이한 목표를 추구했
음. 1) 서독정부는 서독 청소년의 동독 방문과 여행을 통해 동독이
라는 낯선 국가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의 견해를 정립하는데 주안점
을 두는 한편 동독정부가 추구해온 서방으로부터 동독사회의 고립
정책을 완화시키려는 정치적 목적도 있었음. 2) 동독정부는 동서독
청소년 교류가 다른 분야에서의 대외적인 폐쇄성에 대해 다소의 완
충 작용을 하기를 기대하는 한편 동독 청소년들이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부정적인 서독의 모습'에 대해 직접 판단하도록 한다는 교육적
목표도 가졌음.  

- 동서독 정부가 1972년 합의한 양독간 인적교류와 여행에 대한 기본
협정에는 명시적으로 청소년 교류와 관련되는 부분이 없음. 1981년
10월 양독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공동합의문에 동서독 청소년
교류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했음. 그 이후 서독의 독일연방청
소년연합(DBJR)과 동독의 자유독일청년연맹(FDJ)은 82년 9월 공동
성명에서 양국 청소년들의 교류와 상호방문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
했음.

- 본격적인 양독간 청소년 교류는 83년에 시작되었으나, 양독간 청소
년 교류에 대한 통계는 80년대 후반기부터 가능함. 87년에는 서독
청소년 7만7천여명(4천9백 그룹)이 동독에 입국했는데, 이중 80%는
각급학교의 학급당 방문이었음. 같은해 동독 청소년 3,760명(127 그
룹)이 서독을 방문했음. 양독간 청소년 교류의 증가는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까지 연평균 3%였음.

- 베를린 장벽 붕괴로 양독간 청소년 교류의 존재의의는 사라졌으며,
90년대 초부터 구동독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유럽 차원의 청소년 교류
촉진을 통해 새로운 자유민주주의관 확립에 도움을 주는데 청소년
교류정책의 역점이 두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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