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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통일 관련 독일공보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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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08 01:38 조회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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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3/27  조회수 : 77

   ■ 통일 관련 독일공보처의 역할


1. 분단과 일원화된 공보 기능의 필요성

o  독일 연방정부 수립이후 공보기관이 필요하다는데 대해서는 의견들이 일
치했으나, 과거 나치정권하의 괴벨스의 계몽선전부가 남겨놓은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공보기능을 일원화 하는데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음.

o  그러나 독일공보처가 49.9.16 설립되어 연방정부의 "입"과 "눈"과 "귀"
로서 독일정부의 일원화된 공보기능을 하게 된 데에는 동·서독 대치상
황 이라는 측면이 크게 고려되었음.


2. 독일 공보처의 통일 대비 사전 준비

o  독일공보처 설립이후 브란트 수상의 동방정책(69년)까지의 기간 중 독일
공보처는 대동독 고립화 적대 홍보에 주력했음.

    -  이 기간중 독일공보처는 국내외 대중매체를 통해 동독 공산주의의 부
       정적인 실상이 보도되도록 유도하였으며, 동독의 국제적인 고립을 위
       한 홍보에 주력함.

    -  두개의 국영 방송사 (해외 방송 "Deutsche Welle", 대동독 방송
       "Deutschlandfunk)"를 설립, 서독의 민주실상을 동독의 독재와 비교
       선전함.

    -  아울러 독일 공보처는 해외홍보의 전위기구로 국제교류협회(Inter
        Nationes)를 설립, 언론인 초청·문화소개사업 등을 통해 국제적으
       로 서독체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시키는데 일익을 담당케 함.


o  그러나 브란트 수상의 동방정책 이후 베를린장벽 개방(89.11)까지의 기
간, 독일공보처는 동독을 포용하는 홍보정책을 추진해 통일에 대한 사전
준비를 시작함.

     -  과거와 같은 대동독 비방선전 보다는 서독의 실상 및 국제정세에 대
        한 생생한 정보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동독에 유통시킴으로써
        통일이후 에상되는 동·서독간의 이질감 해소에 사전 대비했음.

     -  1972년 12월 동·서독간 기본조약 체결로 양 독일간에는 언론인 교
        류에  관한 기반("언론인 취재기회 보장에 관한 협정")이 마련되었
        으며, 이를 계기로 독일공보처는 서독의 언론사와 협조, 동독지역에
        특파원 파견을 적극 권장하였으며, 서독에 파견되는 동독언론인들에
        대해서는 자국 언론인에 준하는 제반 편의를 제공함.

    -  특히 동독사회의 개방과 변화를 유도하는 홍보정책을 전개하는 일방,
       국제적으로는 독일의 통일이 결국 유럽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
       이 아니라, 동구권의 개혁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
       조해 주변 이해국들의 동독에 대한 우려에 대비했음.






3. 통독과정에서의 독일 공보처의 역할

o  베를린 장벽 개방 이후 통일(90.10)에 이르는 기간중 독일 공보처는
    동·서독간의 이질감 해소, 감정조화에 홍보 역점을 두었음.

    -  공보처내에 독일문제 담당 국장 1인 이하 3개과를 신설하고, 특별예
       산을 책정, 조직적으로 홍보에 임함.

    -  서독지역 주들에게는 통일에 따른 재정부담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
       을, #동독 주민들에게는 새질서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국제적으로는 통일 독일이 전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
       을 홍보함.

o  서독 주민들을 위한 각종 홍보자료 제작은 물론 특히 동독주민들이 통일
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언론매체(TV 다큐멘타리 제작 및 광고,
신문광고 등)를 적극 활용했음.


4. 통일후 국민통합을 위한 시책

o  통일 이후 당초 예상보다 통일에 따른 부작용(실업, 동·서독 주민간의
생활 격차, 위화감, 동독의 경제발전 부진, 서독인들의 피해의식 등)이
심각해짐으로써 홍보정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음.

o  따라서 독일공보처의 통일 이후 홍보시책을 독일인들에게 이같은 부작용
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인 이익 뿐 아니라, 미
래의 번영을 기약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음.



o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중임

    -  새질서에 맞는 생활 정보 및 법령 해설 자료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제작·배포

    -  구동독지역의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조하에 각종 강연회, 세미나 등을
       통해 동독인들이 서독의 사회적 시장경제체제 및 정치제도에 익숙하
       도록 체제 적응 훈련

    -  구동독지역 언론인들을 다수 초청, 공보처에서 연수

    -  연방 정치교육센타와 협조, 구동독지역 공무원 및 여론지도층의 정신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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