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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re] 종교논쟁? 아니 개신교 내의 논쟁(?)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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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이름으로 검색 02-08-27 05:36 조회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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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주욱 보고 있었는데, 결국 바라지 않던 이상한 종착역으로 가는 듯해서 잠시 나섭니다.

그전에 질문:

솔직히 논쟁이 가능합니까?

한마디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논쟁이 아니지요.

그런데 논쟁다운 논쟁으로 만들려고 하신 분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잭안님이지요.

근데 지금은 오히려 그분이 곤란한 처지에 빠지신 것 같네요. 그래서 나섭니다.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러 황당한 일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골때리고 저급한 수준이 뭐냐하면, 어떤 글에 대한 의도파악이 불가능하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데, 댑다 나서며 하는 말이 그런 논쟁할려면 때려치워라 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논쟁(?)의 백미(?)는, 그런 비판할려거든 교회가지 마라 또는 교회 왜가니? 라고 하는 거지요. 나름대로 신념과 좋은 의도를 가진 이를 힘빠지게 하고 심지어 전화테러까지 당한 상태면 당연히 짱나게 만드는 소리입니다.

바로 이러한 얼뻐진 소리를 먼저 한 이가 누구인가? 그게 문제의 핵심아닌가요?

개신교 내의 논쟁(?)이 과연 가능한가?

최소한 잭안님 정도의 고민과 지식, 그리고 개신교에 대한 사랑을 가지신 분과라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중의 무엇 하나도 빠진다면 과연 가능할까요?

신(?)이 인간에게 선사한(?) 이성은 그냥 가만히 두고 썩히라고 준게 아닐겁니다. 지발 생각 제대로 하는 습관부터 들이고 비판 똑바로 하는 버릇 좀 길러보세요. 이것을 신(?)은 분명 바랄 겁니다. 물론 무언가를 바라는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지요. 이미 무언가를 바란다는 것은 내적 결핍이 있다는 소리이니까!

여하간 잭안님의 지금까지의 수고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단지 여러 다른 일들을 꾸려 가는 처지라 불똥에 대한 염려에서, 그리고 논쟁의 논쟁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잭안님 가시던 길 계속가세요. 그것도 당당하게! 비록 제가 좀 다른 길(사람의 길)을 가는 사람이긴 하지만 님의 길에 대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더 감사들 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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