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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hpark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3-09 12:58 조회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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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12/23  조회수 : 371

저는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한 3년쯤은 흐른샘이니까요) 독일(독일문화)를 이해하고 싶은 열망에 서점을 자주 들러보다가 마음에 끌리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몇몇 과학자와 예술가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정도의.. 거의 독일문화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로서도 이 책이 참 재미있었고 사견을 가능한한 배제하고 집필했다는 역자의 말처럼 독일문학을 이끈 대문호들의 삶의 이야기 그들책속에 액면그래로 담겨져 있지 않는 여러 뒷얘기들을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저자의 말처럼 독일문하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다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 서명과 '문학과지성사'에 실린 책소개를 아래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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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여/성/적/인/것/이/우/리/를/이/끈/다/-/독/일/문/학/이/야/기>      김천혜 지음/1996년01월30일/변형판/348쪽  / ISBN 89-320-0784-5 03800


이 책은 게르만 시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일 문학사에 나타났던
크고 작은 많은 사건들과 위대한 작가들 가운데 특별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상을 가려뽑아 흥미롭게 기술한 독일 문학의 뒷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독일의 문헌 자료들과 저자가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풍부한 화보
자료들은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이다.

[머리말]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강인하면서도 문화적인 독일 민족은 많은 문인을 배출하여 인류 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 그들의 문학 작품은 상당수가 이미 오래 전에
한국어로 번역되어 우리들에게도 친숙하다. 우리는 그들의 작품을 읽고
감동을 느낀다. 그러나 작품 외적 사건이나 작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잘못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부족
부분을 보충하고 보완하기 위하여 씌어진 것으로 게르만 시대에서부터
최근에 이르는 천년의 세월 동안 독일 문학사에 나타났던 많은 사건과
작가들 가운데서 특별히 우리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대상을 선택하여
언급했다.

이 책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씌어졌다. 독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문학에 대해 보다 넓고 깊은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학문적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인명과 작품명에 원어를 병기했다. 내용을 서술함에
있어서 필자의 짐작이나 독단을 가능하면 피하고 독일 사람들이 쓴 문헌에
충실하려고 애썼다.

독일 문화에는 모차르트, 괴테로 대표되는 섬세하고 우아한 측면과 베토벤,
실러로 대표되는 강건하고 웅장한 측면의 양면이 있다. 앞의 것이
여성적이라면 뒤의 것은 남성적이다. 독일 문학에는 앞의 여성적 요소가
뒤의 남성적 요소보다 훨씬 더 우세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하여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를 이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

이 책이 독일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혀져 독일 문학에
대해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지식을 줄 수 있다면 기쁘겠다.

- 1996년 1월, 김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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