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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럽영화 진흥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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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이름으로 검색 02-03-10 00:07 조회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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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99/03/13 조회수 : 73 , 줄수 : 32  

■ 유럽영화 진흥이 급선무 (FR 98.12.3)

- 나우만 문화장관은 최근 "독일영화의 헐리우드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독일 영화는 이웃나라인 유럽 각국으로의 수출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또한 독일의 유럽영화 수입도 저조한데, 현재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화의 독일 영화시장 점유율은 각각 2-3%와 1% 정도에 불과함. 우리는 유럽 영화계가 이렇게 분열되어 있는 상황에서 헐리우드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시급한 일인지 자문해야 할 것임.

- EU의 영화진흥방안인 'Media'는 96년부터 2차 프로젝트에 돌입해서 유럽 각국의 영화 공동제작 등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음. 독일 영화진흥공사(FFA)는 독일이 EU 의장국을 맡는 99년 상반기중 유럽에서 독일 영화의 위상이 다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를 위해 FFA는 최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01년의 기회, Media 3차 프로젝트' 회의에 유럽 영화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음.

- 동 회의에서 Media 2차 프로젝트 책임자인 프랑스의 Jacque Delmoly씨는 "2001년부터 시작되는 3차 프로젝트에 대한 EU 내의 토의는 내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독일의 EU 의장국 기간이 이미 끝난 후임. Delmoly씨는 "Media 2차 프로젝트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본 방향을 수정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유럽영화의 비유럽 시장 수출 촉진, 유럽의 국제영화제 활성화, '자동적 진흥' 방안(유럽 각국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영화의 제작사에 대해 관객수에 의거, 자동적으로 재정지원을 실시하며, 동 지원금은 유럽 공동제작 영화에 재투자) 확정 등을 주된 과제로 들었음.  

-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독일영화계 인사들은 Media 프로젝트에 대한 독일측의 예산이 기존의 6억2천만 마르크에서 대폭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음. 또한 영화인들은 "좋은 영화도 상영 기회가 있어야 빛을 볼 수 있는데 독일 공영방송들은 예술영화의 방영을 기피하고 있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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