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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일인 13% 극우적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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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04 10:21 조회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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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인 13% 극우적 성향" (프룬 98.7.10)

- 베를린 대학이 최근 14세 이상 4천명의 독일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독일인 13%가 극우주의적 성향(국수주의적, 인종차별적, 외
국인 적대감정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음. 지역별로는 서독지역(12%)보다
동독지역(17%)에서 극우주의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별로는
동독지역의 브란덴부르크주가 19%, 작센-안할트가 18%로 가장 강했으며
서독지역에서도 보수적 성향이 짙은 남부 바이에른주의 경우 15%를 기록
했음.

- 또 동독주민 1/2, 서독주민 1/3이 체제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고 동독주민
1/5 이상, 서독지역 1/4이 '정치에 대한 염증'을 느낀다고 응답하는등 현체
제와 정치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현체제와 정치에 대한 만
족한다고 응답한 수는 서독주민 37%, 동독주민 21%에 불과했음.

- 한편 과거에는 극우주의적 성향이 사회주변으로 밀려나는 중산층에서 두드
러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 산업체 근로자와 실직자등 계층에서 상당
히 발견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서독지역의 경우 노년층에서, 동독지역의
경우 젊은 층에서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극우주의적 성향의 주민중 대다수는 선거시 극우주의 정당이 아니라
오히려 집권당인 기민·기사연합이나 야당인 사민당(SPD)에 투표하겠다고
응답, 극우주의적 성향의 주민이라고 해서 반드시 극우주의 정당을 지지하
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음. 지난 5월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는 극우정
당 DVU가 무려 13%를 득표해 충격을 준 바 있는데, 지지표중 상당수는
기성 정치체제와 정당들에 대한 불만에서 DVU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었
음. 그러나 이번 조사에 관여한 인사들은 금년 9월 총선에서 DVU나 '공화
주의자당'과 같은 극우정당이 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 최초로 연방하원
에 진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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