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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Benjamin 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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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08 08:40 조회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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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쟁이는 그가 생각하는 것 이상은 말하지 않는다. 이 점이 또한 중요하다. 말한다는 것은 그러니까 생각의 표현뿐만이 아니라 그 실현화이다. 유사한 예로 걷는다는 것이 목표에 도달하고픈 소원의 표현뿐만이 아니라 이의 실현화이듯 말이다. 허나 이러한 실현화가 어떤 종류의 것인가 하는 문제는: 그것이 목표에 정확히 걸맞는 것인가 아니면 무댓보 격으로 소원에 매달리는 것인가 하는 그런 문제는 - 하고 있는 연습에 달린 문제다. 자기 관리를 잘하면 잘 할수록, 즉 불필요하고 격렬하고 그리고 흐느적거리는 동작을 피하면 피할수록 모든 육체의 자세는 제대로 잡혀 있으며 또한 그의 활동 또한 더욱 더 적합하다. 형편없는 글쟁이는 마치 느즈러지거나 격렬한 움직임에 빠진 형편없고 연습하지 않은 달리기 선수와 같이 무절제한 삶의 흔적을 보인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절대로 침착히 말할 수가 없다. 한 풍부한 정신으로 연습된 육체가 보여주는 쇼를 자신의 문체를 통해 생각에 부여하는 것은 바로 좋은 글쟁이의 재능이다. 그는 자신이 생각한 바 이상을 절대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글씀은 자기 자신에게가 아니라 오직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도움이 된다."

(번역: 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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