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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부 잘하는 애와 공부 못하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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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6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03 18:59 조회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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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애는 왜 공부를 잘 할까?

그 이유는 공부 잘 하는 애는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그럼 걔는 왜 공부를 할까?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인정하기' 때문이다.


반면 공부 못하는 애들은 왜 공부를 못할까?

공부를 안하기 때문이다.

그럼 걔는 왜 공부를 안할까?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도 아주 잘 안다고 착각하거나, 혹은 자신의 무지를 잘 알고 있더라도 비뚤어진 이상한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를 기만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개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한 민족, 한 국가의 전체적인 분위기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사실을 직시할 줄 아는 눈만 가지고 있으면 벌써 50%는 먹고 들어가는 거다.


그런데 어떤 나라 한테는 아직도 멀고 먼 얘기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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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울님의 댓글

무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새해 부터 딴 짓을 하느라 좀 늦었네요.

'공부 잘하는 애, 공부 못하는 애' 라고 해서 정말 애 인줄 알았더니 어른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군요.

정말 '애'였다면 애들과 노는 것이 전문인 저로서 할 말이 좀 있었는데......

님의 저 안타까움이 드는 대상들은 자라도 한참 자라서 이젠 제 나이만큼 쌓아진, 그래서
세월의 겹만큼 비워내야 하는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을 두고 말씀 하시는 것 같군요.

힘들죠.
아주 힘들죠.
쌓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록 , 그 만큼, 꼭 그 만큼 버려야 하는데
어렵게 쌓은 사람일 수록 또 그 만큼 버리기 어렵고
혹, 쉽게 쌓았다면 쉬웠기 때문에 그 만큼 무너지기 쉽죠.
버릴려고 했던 것은 절대 아닌데
너무 쉽께 쌓았기 때문에 그냥 무너져 버리는 거죠. 그리고 허망하죠.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없을겁니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하나 하나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차근차근 쌓고 또 두드려 보고 또 흔들어도 보고
그렇게 쌓았던 사람들은 비울 때도 아깝지 않습니다.
이제는 그 전 과정이 온전히 자기 것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자신을 직시 한다는 것에
'겸허' 함 없이는 그 작업이 되지 않는데...

......

모두들

건강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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