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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미술산책2] 게르하르트 리히터作 "Onkel R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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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11 18:46 조회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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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kel Rudi의 사진을 리히터가 캔버스에 옮기고
그걸 다시 사진으로 찍어서 모미술관에 전시한 걸
제가 다시 사진으로 찍어서 여기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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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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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한번 쪼개보죠:
하나, Rudi 사진 찍음,
둘, Richter가 이를 그림,
셋, 이 그림을 사진 찍음,
넷, 이 사진을 사진 찍음.

Richter의 작품은 허나 당연 앞 부분 두 단계의 생성 과정을 거치죠. 근데 각 단계마다 나름대로의 의미부여를 매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이후 지금 우리가 보는 위 사진 생성까지의 추가적인 두 단계는 걍 전달의 의미 외엔 없을까요?


서동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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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나저나 Richter는  Rudi를 우째 직접 모델로 삼아 그리지 않고 사진을 보고 그렸답니까? 고인이었나?


리포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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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연대가 이렇게 되네요.
우선 사진은 나치제복으로 보아 40년대에 찍었을테고,
그림은 60년대에 그렸었을꺼에요. 그 작품을 다시 90년대에 사진찍었고, 그걸 제가 찍은 건 2005년이구요..


서동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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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대는 걍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싶네요. 오히려 다른 대상도 아니고 하필이면 사진을 택한 이유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데, 더군다나 이 사진은 그 자체로선 예술 작품이 아닌 아주 평범한 인물 사진인 듯 싶지요? 이를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만든 예술가 나름대로의 이유가 분명 있었으리라 보는데, 그렇지 않다면야  Richter가  'Gerhard Richter'가 아니었겠죠.
이게 머이냐 이겁니다.


리포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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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인 정보가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테지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서동철님께서 가르쳐주세요. 시중에 나온 정답은 이미 아시는 거 같은데...


서동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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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답' 안다면 이미 말씀 드렸겠지요. 저 그런 짓거리 안합니다.
단지 제가 들은 바 있는, 북미 쪽에서 튀어나왔다 카는 사진과 관련된 한 예술 개념이 있습니다: Photorealismus.
그래 추측키에 이와 관련된 예술함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위 자료를  올리신 님한테 이 추측을 앎으로 성숙시키는 가르침을 기다리고 있었고요.


리포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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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주의같은 거는 잘 모릅니다만...
"가르침"을 못주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이런저런 이론의 잣대가 없는 감상이 제 희망이었구요...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혹시 서동철님은 살아있는 대상이 아닌 사진과 같이 죽은? 대상을 모델로 그린다는 것에 일종의 반감을 가지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석고 뎃생을 입시로 했던 저에겐 그 이야기가 매우 집요했었죠. 왜냐하면 제겐 조각이 아닌 그림을 그릴 때엔 아직도 사진이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대상/모델로 그렸느냐는 전혀 중요치 않겠죠..

이상 오늘 술 주정은 마치고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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