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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세계 여성의날 집회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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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협의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06 13:50 조회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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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집회 “여성들은 혁명을 원한다!”>

일시: 2018년 3월 8일 목요일
장소: 베를린 U-BahnSchlesisches Tor
공동주최: 인터내셔널 우먼 스페이스(The International Women Space),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등 30여개 여성 단체

글 / 코리아협의회
포스터 제공 / IWS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 지하철 역 (U-Bahn) Schlesisches Tor 역에서 15시 30분부터 전 세계 여성들이 연대해 국제여성 투쟁집회를 연다. 이 집회는 인터내셔널 우먼 스페이스(The International Women Space)와 코리아협의회(‘AG Trostfrauen’ im Korea Verband) 등 30여 개 여성 단체가 함께 한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채택한 공동선언문은 “우리는 가부장제, 전쟁, 인종차별주의와 파시즘에 대항한다!”라는 타이틀로 여러 행동과제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행동과제로는 ‘여성에 대한 살해와 가정폭력 종식’ ‘전쟁과 식민주의, 제국주의에 대항’ ‘여성의 노동과 몸 착취에 대한 대항’ 등이 있다. 공동선언문은 총 23개 언어로 만들어졌으며, 코리아협의회가 국문서를 작성했다.
코리아협의회의 ‘AG Trostfrauen’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단독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9년 11월 처음 만들어진 코리아협의회 ‘AG Trostfrauen’은 교육과 홍보 사업, 캠페인을 통해 독일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더 많이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모임에는 중국, 독일, 일본, 한국, 프랑스, 콩고,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또한 재독간호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그룹인 '가야 춤 그룹(KAYA Tanzgruppe)'의 '가야 북 예술단(Die Stimme Koreas)'도 이날 행사에 참여한다.'가야 북 예술단(Die Stimme Koreas)'으로 하늘과 지구, 사람 사이의 조화를 담아 한국 전통 사물악기인 북(Trommeln)으로 빠른 리듬을 연주하는 예술단이다.
코리아협의회가 함께하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s://iwspace.wordpres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 공동성명서 (국문)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여성들*은 혁명을 원한다!

우리는 가부장제, 전쟁, 인종차별주의 및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되었습니다.
전쟁, 파시즘, 자본주의, 빈곤 및 폭력은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없애길 원합니다.

전쟁, 식민주의, 제국주의에 대항합니다!
독일과 다른 서방국가들은 오랜 시간 세계 식민지화를 통해 이익을 취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전쟁과 대량학살에 필요한 무기를 분쟁지역에 수출해 이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난민이 발생하고, 그들은 현재 인종차별주의와 국가 폭력 아래 놓여있습니다.

거대해지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와 파시즘에 대항합니다!
우리는 길 위에서 그리고 여러 의회에서 인종차별주의와 파시즘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국가에 대한 저항을 범죄화하려는 시도에도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에 대항합니다!
우리는 여성 살해와 가정폭력 종식을 위해 싸웁니다.
우리는 직장, 정부 당국, 길거리, 집에서 발생하는 모든 여성*폭력문화에 맞서 투쟁합니다.

억압과 착취에 대항합니다!
이 사회는 여성*의 노동과 몸, 영혼 착취를 통해 세워져 있습니다.
여성*들은 직장과 가정 등에서 서로를 격리시키고 있으며 고립되고 있습니다.

어떤 집단의 상황이 아무리 나쁠지라도 여성*들은 늘 더 나쁜 상황에 놓여져 왔습니다. 헤게모니 권력을 쥔 정부들이 전 세계적으로 파시즘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자유와 해방을 위해 모여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혁명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싸웁니다!
우리는 커뮤니티 공동생활과 페미니스트 연대에 기반을 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물과 토지가 사유 아닌 공유되는 사회!
우리는 우리의 존재, 젠더 정체성, 우리 몸과 영혼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위해 투쟁합니다!
우리는 싸울 것이며, 그럼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조직화하고 지켜나갈 것입니다.
서로 간의 연대를 통해, 국제적인 파업 조직화를 통해!

함께 싸워요!
길 위에서 우리 함께 합시다!
2018년 3월 8일 화요일, 15:30 pm
만남 장소: Schlesisches Tor

**우리가 적은 여성*은 여성,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인터섹슈얼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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