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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제3세계 국가를 가르는 결정적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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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7 17:43 조회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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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메이저리거 강정* 선수가 미국 호텔에서 성범죄로 체포됐을때 참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 점이 하나 있다. 강정호는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에 다음날부터 바로 경기를 출전했다. 동료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대하고 구단과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같았으면 온갖 언론사 기자들 총출동해서 범죄자 취급하고 네티즌들은 수천개의 댓글로 비난을 퍼부었을 것이며, 그야말로 아귀들의 난장판을 연출했을 것이 뻔했다. 당연히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유죄로 확정된게 아닌데 뭐가 문제냐? 이런 무죄추정의 원칙이 일반시민들까지 개념이 잡혀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엄청난 차이를 느꼈다.

이게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적나라한 기준에 해당한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그 사회에 정착이 되려면 사회구성원들이 일단 냉철하고 이성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판결이 나올때까지 인내심도 발휘해야 한다. 이게 안되는 한국과 같은 저급 민도의 국민들은 혐의나 의혹만 있어도 감정적으로 날뛰고 흥분해서 당장 죄인으로 확정시켜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무죄로 밝혀졌을때는 관심도 없고 그랬나? 하면서 귀나 후비거나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문명국의 국민이면 누구나 적용받는 엄연한 헌법 조항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게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인민재판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칼날은 다시 되돌아오는 것이 원칙이다. 인민재판으로 흥한 자, 인민재판으로 처단된다. 프랑스혁명 때의 로베스피에르처럼.

적폐청산? 이거 지금의 일부 계층들이 너무 좋아들 하는데
그들도 스스로가 적폐가 아님을 영원히 증명해야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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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르나님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발 한국인과 인연을 완전히 끊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랑만 어울려 주세요

그토록 혐오스러운 한국인들을 향해서 왜 자꾸 말을 거세요

  • 추천 7

독일체류중님의 댓글

독일체류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한국이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
본인 스스로를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본인이 인터넷에 쓴 글로 세상이 바뀌길 원했다면, 그건 참 우습다고 말해야겠죠.
일단 본인이 과연 그런 탁월한 지적 혜안을 가진 사람인지부터 먼저 생각해보시죠.
나 역시도 그런 인물은 전혀 못됩니다만...
어차피 글 내용이 대단한 것도 아닌데, 비슷비슷한 수준의 머리를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가르치려고 덤비지맙시다.

  • 추천 3

8814님의 댓글

88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부적합한 행위입니다.

꼭 탁월한 지적 혜안을 가진 사람만 자기 의견을 피력할 자유가 있습니까?


크리스틴님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8814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사회의 기본적인 소양을 제대로 배우셨는지 의아심이듭니다. 찍어봐야 똥인 줄 압니까? 인신공격을 느끼신 모양입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신 글은 자유로운 토론의 주제라기 보다 넋두리입니다. 님의 지적이 저로서도 크게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서양사회의 좋은 점이지만 한국의 좋은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선진국의 평가기준으로 삼아서 한국사회의 문제점으로 낙인찍기는 논리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무죄추정으로 선진국과 나머지 국가를 가르려는 님의 지적 소양은 초등학생 수준인거 아시는지요? 저희 애가 이런 얘기하면 얘기를 받아줄터인데 님이 이런 말씀하시니 참...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런걸 표현하시고자 하실 때 주변에 말벗이 되어주시며 제대로된 지적가르침을 주실 분을 전혀 만나 보시지 못하셨습니까? 님...이런 글을 올리시기 전에 최소한 주변인들에게 나는 이런 생각인데 이게 그렇게 상식에 어긋날 정도로 어이없니? 하고 물어보시길요...님의 지적에 대해 선진국이 어떻구 저쩌구 하는 걸 읊을 이유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차라리 초등교육을 다시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상식과 비약의 차이를 모르시면 선진국의 국민으로 소양이 부족한 겁니다. ㅎㅎ선진국 국민들 중에 이렇게 어이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무죄추정의 원칙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성숙한 대응을 근거로 한 선진국 평가의 적합성이 과연 제대로된 평가기준으로 인용되고 있는지 서치 좀 해보시고... 너무 주관적인 글을 싸지르는 것은 자신의 지적 빈약함을 드러내는 길이라는 걸 자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위해서는 자신도 공부하고 연구하신 후에 자신의 궁금한 것을 질문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적 성과가 전혀 없는 질문을 하시는 것은 기본적인 질문자의 소양이 부족한 것입니다. 더 질문을 체계화하셔서 선진국진입의 객관적 평가기준과 사법준수에 대한 시민의식의 성숙도에 대한 상관관계를 고려하셔서 질문하시면 더욱 좋은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Addi님의 댓글

Add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본인이 써놓고 본인이 이해를 못했네.
무죄추정의 원칙. 당연히 "법"."치"국가라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이죠.
문명국이라는 말을 쓰는 것 자체가 문화사대주의라는 것은 모르는 모양이군요. ㅉㅉ
강정호는 분명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후에 경기에 출전한겁니다.
경찰 수사와 관계없이 경기에 출천한게 아니라요.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찰수사전이었다면 강정호는 출전하지 못했지요. 수사결과 구금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풀어준 겁니다.
경기 출전하라고 풀어준게 아니라.
그리고 미국내에서도 PCAR과 같은 미국의 아귀들(글쓴이의 표현)이 난리피웠다는 말은 못 들었나보군요.

우리나라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이 거의 지켜지지 않는 사례를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단언하는 건지??? 이렇게 명확한 근거없이 선동하는 걸 적폐라고 하는 겁니다.

적폐청산은 님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좋아합니다.

  • 추천 3

다중인격자님의 댓글

다중인격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하고 싶은 말을 빗대어 본인의 기준을 서술 하셨네요.
선진국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결국 정의하자면 결국 경제 GDP와 관련 있습니다. (위키백과 참조)
입맛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선진국을 정하지 마시고 객관적인 사실로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관계도 틀렸습니다.)
제 입맛에 따르면 빈부격차가 엄청나고 평균 생활수준도 낮은 미국을 선진국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경제 대국이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생활 만족도도 높은 등 객관적 지표로서는 선진국인 것이 사실이지요. 한국도 그 지표 안에서는 이미 선진국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오네뜨님의 댓글

마리오네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심지어 일본위안부사죄에 대한 반론에 반론하는 논지라는게 흥미로움을넘어
두렵기까지하네요.
차라리 한국인이 아니길 하는심정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 추천 2

세르나님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8814가 한국인인지 아닌지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 아무 의미도없는 걸로 보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운영과 같은 일은 한국인이면 나쁘게보고 일본인이면 좋게보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인류 보편의 문제로 다뤄져야만 합니다.

  • 추천 3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4님이 큰 실수하셨네요.

선진국과 제3세계라는 비유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연결하실 의도를 보이셨는데요.
무죄추정의 원칙이 살아있는 곳이 선진국이다라는 취지로 이해했습니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비유관계가 좀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님은 엄청난 집단 이지메 앞에 선 입장인데, 이때 자신의 논리나 논지가 좀 빈약하다면은 곧바로 상처를 받게 됩니다.용서가 없습니다. 여기는 논리가 살아있는 곳이 아니라, 누가 우리편이냐가 더 1차적 이해 관계입니다.

아래 어떤 분이 도학, 성리학, 이순신 등과 관련 말도 안되는 글을 쓰셨지만, 곧바로 같은 편께서는 내용수정 부탁하시면서 같은 편이다고 곧바로 화기애매한 관계로 가시더군요. 옳고 그름 논리가 아니라 우리편이냐? 아니냐가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8814님은 그 점을 염두에 두시고 헛점을 보이지 마시고 논점을 전개하시면 되겠습니다. 님의 헛점은 큰 비난으로 오지만, 몇몇분들과 함께하는 그들의 헛점은 너그러이 용서되고있습니다.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구구단도 잘 외지 못한 이에게 너 잘 못하고 있다 그러니 자기는 서울대 수학과 출신 선생님에게 배웠대요.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러네요. 그런 뉘앙스도 있네요. 그런데 향교에서 배운 것은 사실이에요. 전문 성리학자의 그 철저한
 합리성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푹 빠졌었던 적이 있지요. 그러니까 베를린벙커님이 그 도학과 신성리학에 대해 설명을 좀 해 주셔야죠. 워낙 뿌려 놓으신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힘을 주시는게 그 부분 아닙니까.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요청이 계시니 이번 주말에는 꼭 보시게끔 해드릴께요. 그냥 올리면 좀 이상했는데, 요청에 의한 답변으로 올리면 그림이 나오겠네요. 고마와요.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벨말씀을.

신성리학과 도학이 어떻게 얼치기 문위병들과 꽉막힌 위안부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집중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문위병과 관련해 기획해보죠. 도학이론과  문위병 현상의 적용까지. 환상적이네요. 이론과 적용이라..

위안부 문제는 8814님에게 더 부탁드려보시구요. 저도 8814님 덕분에 좀 이해했어요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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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이 한국 안에서만 꽉 막힌 사상이 아니라 세계보편 원리로 적용될 수 있는 면모가 있다면,
 문위병 보다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더 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베를린벙커님이 도학전문가로서 종군위안부 문제를 신성리학의 관점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그 대안을 이야기 해 주실 것에 훨씬 더 큰 기대가 있습니다.

요청에 의한 답변은 흔쾌히 해 주시겠다는 입장 감사드리며, 문위병과 종군위안부 둘 중 하나만 택하라 하시면 저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종군위안부 주제를 선택하겠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수준으로는 일본정부의 강력한 입장을 꺾을 수 없으나, 만약 우리가 도학의 원리로 신성리학 체제를 구축하면 이러이러할 수 있다." 이런 식의 비전같은 것 말씀입니다.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위안부 테마는 8814님이 더 많이 공부하셨으니 이건 가능하겠네요. 제가 8814님과 대화하면서 변증법적 방법으로 답을 유출하는 방식은 가능합니다. 제가 도학에 관련 문위병은 1-2일 안에 답변할 수 있지만 종군위안부 문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위안부 테마가 더 궁금하시다면 제가 8814님과 문답법을 통한 변증법. 다시 말해 개념과 개념의 관계를 정의하는 순서부터 시작하는 방식. 유가적 표현을 빌리자면 정명론을 한번 사용해보죠.

그리고 부족하더라도 먼저 도학, 성리학, 기독교, 문위병을 먼저 시작하고 그 다음에 위안부 테마는 다음으로 하는 것으로 하죠. 위안부 테마는 8814님이 수락을 해주셔야 해서요.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베를린벙커님과 8814님이 위안부 문제에 관해 서로 변증법적으로 나누는 대화가 이곳에 공개된다니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합니다. 설마 8814님이 마다하실리가 있습니까. 그럼 부탁드립니다.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럼 전 주말안에 쓸 글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그러는 중에 8814님과 연결되면 판을 열어보죠. 서로 묻고 답하는 좋은 시간을 갖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 아시고 배웠던 것 정리하시고 준비되시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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