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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업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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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이름으로 검색 04-03-04 06:11 조회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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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사실 부러움반 질투 내지는 윤리적인 우려반 정도의 시각으로 보더군요.
인터넷 토론 게시판을 보아도 그렇고 언론들의 주요 반응을 보아도 그렇구요.

하여간 확실한 것은 그 일 이후로 한국을 다시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뭐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 잠재성이라던지 단기간의 성취를 아는 사람은 식자층에 이미 어느정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거든요.

이번 황교수 업적에서 윤리적인 문제로 복제인간과 줄기세포를 구분못하시는분이 많네요.
줄기세포는 나뉘어져 여러기관을 만들게됩니다.

아직 아무기관도 만들어진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죽이거나 떼어내서 장기를 만드는게아니고 역할을 세분화시켜 특정 장기를 복구, 완성시키거나 기능을 바로하는데 의의가 있는겁니다,이번 황우석 교수의 업적은 세계 과학자가 바라보던 쾌거입니다. 한마디로 기술적 윤리적인 난관의 높은 벽을 뛰어넘는 첫 단추를 끼운 것이지요.

철저한 관리하에 이런 기술만큼은 확보해야 합니다.
전세계가 생명공학에 공식비공식으로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역량을 결집해 뛰고 있습니다..겉으로만 윤리이지 뒤로는 연구업적에 국가의 장래를 걸고 있습니다.말로만 윤리이지 실제로는 못하던 것이지요.

악용을 못하게 관리를 하는 전제하에 기술은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번 업적에 윤리문제 제기하는 곳에서는 다시한번 생각합시다.

우리나라 학자들의 업적은 우리가 인정해 주어야지 우리가 더 까내리고 해야 되겠습니까?
이미 노벨상 후보로까지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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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애국자님의 댓글

애국자이름으로 검색

http://www.wired.com/news/business/0,1367,62513,00.html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미국의 하버드 대학 교수가 팔걷고 나서 개인 자금을 털어 줄기세포 복제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하고 각 대학 교수들은 이번의 한국의 연구성과에 자극받아 부시에게 공식적으로 인간세포를 대상으로 연구할수 있도록 탄원서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로 파장이 큽니다. 영어나 읽을줄 아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네. ㅎㅎ


Bi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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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도 처음에 종두법 만들때 주위에서 하느님께서 만드신 인간이라는 존재를 짐승과 같이 한다며 비탄 많이 받았지만 지금 제너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일반상대성 이론이 시공간을 지배할 수 있다고 증명해서 철학과 사상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사상이 과학을 위에서 우선 통제하려 하면 안되고 동등하게 같이 나가야 합니다. 난 반대하는 시민단체들과 네티즌들이 정말 궁금합니다.
자기 자식들 아니면 그분들의 사랑하는 배우자들이 나중에 간경화 걸려서 심장병 걸려서 오직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대안일때가 온다면 그때가서 그분들께서 지금 하시는 안티황우석 교수님 운동을 어떻게 뒤돌아볼지. 평소에 의사놈들 하던 사람들이 아플때 병원 가서는 선생님 선생님 한다는거하고 똑같아지지 않을까요.
솔직히 낙태부터 뿌리를 뽑는게 더 급한일 아닐까요..


한경제님의 댓글

한경제이름으로 검색

윤리적인 문제 제기하는 크리스찬 이데올로기 국가들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이러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권위있는 생명공학자가 줄기세포 복제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사이언스지에 작년에 실린논문이 있었는데 그걸 황우석 교수가 바로 뒤짚어 버렸으니까. 그리고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미시간주립대 교수가 스스로 워싱턴 포스트지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하여 이분야에서 후발주자이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주도권을 완전히 잃게된다라고.


겁나요님의 댓글

겁나요이름으로 검색

"영어나 읽을줄 아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네. ㅎㅎ" 이 문장만 빼도 옳든 그르든 하나의 의견이고 주장이겠군요. 그 문장 하나가 주장치고는 졸렬한 글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Bio님이 말씀하시는 "사상이 과학을 위에서 우선 통제하려 하면 안되고..." 라는 생각이라면 생명과학 윤리위훤회 위원이신 황 박사님이 스스로의 실험에 대한 가부 판단권을 가졌다는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자기 자식이나 친족아니라 어떤 사람이라도 구할 수있다면 좋겠지만 첫째로는 그런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분이 몇 분이나 될 것 같습니까? 수술비는 의료보험으로 되지도 않겠지요?

일반 상대성 이론이 철학과 사상을 바꾸었다는 과학사와 지성사적 지식은 기본 상식선에서 머문 얘기일수도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과연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말이 내포하는 '인류'가 너무나 소소의 가진자를 위하여와 오히려 가깝다는 생각까지는 해보셨는지요. 낙태를 뿌리뽑는 일이 중요한 일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와 똑같이 인간 생명에 대한 태도 일반이 중요한 것이지 어느 것에 선후가 있다는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소위 생명과학, 유전자 공학등에 대해 지금와서 반대를 하건 찬성을 하건 범 국민적인 논의가 생겨났지 그 이전에 아무 논의가 없었던 상황에서 우선 일을 치러놓고 본다면 합의가 생략된 독단이 아닐까요? 그것이 더 문제라는겁니다. 그럼 그런 합의가 "사상"이라 보시는 것인지요? 국민적 합의가 없는 얼렁뚱땅 일처리는 잘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나 몰라라식의 무책임한 행위아닐까요? 공감대가 형성되어 합의적 분위기에서 일을 치렀음에도 잘못되면 함께 반성하며 다같이 책임을 나눌 수있지만 몇 몇 개인이 섣부른 자기만의 판단으로 일을 그르치면 그 책임은 자기만이 다 질 수 있는 것인가요?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디를 보아 그냥 추정해보건대 과학을 연구하실지도 모를 Bio님이 지금 여기에 적으신 방식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면 차라리 무섭습니다.

한경제님, 물론입니다. 과학자로서 법적 제한 때문에 하고픈 일을 못한다면 참 섭섭한 일이지요. 그래서 유럽이건 미주이건 법의 완화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한국에서의 사태는 그런 상황과 별도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법이 제한을 하건, 허용을 하건 어떤 그 과정이 있었던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그냥 어찌어찌 흘러와서 시험의 자유가 주어진 상황이라는거죠. 윤리위원회에 소속된 1명의 법학자와 각 전문 분야별 회원 5명인가가 도대체 언제부터 '활동'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있기는 있더군요. 송아지 실험을 할 때부터 이미 논의의 대상이 충분히 될 수있었음에도 별로 큰 논의 없이 지나가고 이제 일부지만 '상황 끝, 실험 성공'의 상태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며 원시적인 일처리인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의 생명과 관계되는 일에 있어서 선발과 후발도 중요하겠지만  누가 더 경박하고 신중한지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토론자님의 댓글

토론자이름으로 검색

겁나요>잘못 아시는듯 싶은데 영국도 복제양 돌리로 한국보다 먼저 시작한 분야가 생명공학이지요. 때문에 황교수의 광우병에 면역력이 있는 소복제라던지 한우영롱이 연구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인간의 세포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곳에 문제가 있지만 내가 알기로는  다른 나라들도 실제로는 비공식적으로 이분야에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의 황교수 업적으로 인하여 규제를 풀라는 식으로 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Bi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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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요 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님 의견 맞습니다.

하지만, 공산당 하 중국이면 (영화에서 본 미국 동네 국방부 산하 역시) 몰라도,
잘되면 다행이고 못되면 나 몰라라 할 정도로 프로젝트가 일관되지 않게 무책임적적으로, 과학 펀드가 과학자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즉, 단지 호기심으로 인해 인간이 생명을 죽이고 파기하고 복제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베를린공대 탄생배경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공계에도 윤리 교양과목 많이 듣고 중요시되며 외계인들 아닌 사람이기 때문에 똑같이 생각합니다.

혹시, 만일 비윤리적인 과학자가 있음을 염두에 두고 걱정을 하시나요?
돈과 시간을 악용할 정도로 과학계가 여유있게 한가하진 않습니다. 펀드가 원하지 않는 연구를 해서 독단적으로 과학자가 호기심으로 연구를 한다면 원래 내야할 분야의 실적이 없기 때문에 바로 잘릴겁니다.

다만, 이런 과학의 문제가 얼마전 미국에서처럼 상업적으로 이용된다면 그것은 인류의 큰 실수이겠죠. 그런 일은 막을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의 감시와 비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된다면 종교 성직자들로부터의 파면권을 다시 크게 활성화시켜야겠죠.

하지만 제가 제기하는 문제는 다른겁니다. 노벨상 추천 반대 문제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소위 이른바 진보 라는 신문들과 모든 시민단체들이 노벨상추천 반대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싫습니다. 대체 그렇게 많이 반대 운동을 하시는 분들 중에 한국 통계를 비춰보기에 낙태 안한 분들이 한분도 안계실까 하는 의문점도 듭니다. 즉, 수십개 단체들이 반대하고 들고 일어설 정도로 우리가 그렇게 양심적인가 하는겁니다.
반대하는 뜻은 알겠지만,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할 대안을 위해 깊게 연구한 학자의 노력도 존중합시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신께서 주시는 시련과 맞서 계신 환자분들을 생각합시다. 저 역시 유신론자에 종교자입니다. 사실 후보 그렇게 중요한거 아닙니다. 부쉬도 노벨평화상 후보 된 마당에 황우석 교수 이하 분들이라고 후보 못되겠습니까. ^^

그럼 한국에서만은 반대 운동하면 안된다는 것은 국수주의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외국인이 어찌 알겠습니까. S대 H대 연구원들이 숱하게 노력했다는 것을. 외국인에게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평가는 그냥 후진낙농국가에서 하나 해서 좋은 논문 냈네. 그 동네 실험실 북한때매 안전한가? 아니면 엄청난 지원을 받았나보네. (세계적인 명문 모대학에서 그랬답니다. 우리의 5억 프로젝트를 500억 프로젝트로 들었답니다.)


Kon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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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요님, 그 한문장이 바로 옛날 학생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 식민지인에 대한 견해를 말해주고 있는 겁니다. 아무리 유식한 척 뽑내도 삐뚤게 박힌 마음은 바로 잡을 수 없나 봅니다.

<같은 이슬을 먹어도, 소는 우유을 만들고, 뱀은 독을 만듭니다.>


나도 참견님의 댓글

나도 참견이름으로 검색

저는 과학자하면 돋보기안경을 쓰고 조금 못생긴 분을 연상하게 되는데요,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니까 황교수님은 우아,정말 핸섬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싶더라구요,아마도 모든 외국여성들이 한국남자분들은 황교수님처럼 다아 잘 생겼다고 예상할꺼예요,,, 그것만에도 한국의 PR은 대성공이예요,, 키득키득,,,


Bi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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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님,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베리에 저런 게시판 매너 문장이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천사님, 저도 인류가 에얼리언 처럼 될까봐, 그리고 인간이 술에 빠져살고 운동도 안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헉슬리 "멋진 신세계"..


토론자님의 댓글

토론자이름으로 검색

황교수는 사람 자체가 상당히 겸손하고 소박합니다. 이번의 연구결과 저작권을 전량 서울대 측에 무상으로 기부했고,은퇴후에는 사모님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은 중국집에 외식하러 가는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정말로 우리나라의 자랑.


나도 참견님의 댓글

나도 참견이름으로 검색

토론자님,덩말이예요?! 황교수님,독일 우리집에 놀러오세요.침식의 식사제공! 공짜임.근데,독일에 있는 중국집에는 짜장면이 없는데요,,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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