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꼴불견 일곱가지 사례…

페이지 정보

Bildercen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27 23:07 조회5,129

본문

한국인이 '꼴불견'으로 보일때는 언제일까.

통계청은 27일 발간한 '통계속의 재미있는 세상이야기' 책자에서 외국인의 통 계자료를 인용해 한국인의 꼴불견 사례 7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 꼴불견 사례 는 '식당에서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는데도 부모가 야단치지 않을때'였다.
두번 째는 '길거리에서 함부로 침을 뱉을 때'였고 세번째는 '금연빌딩 복도에서 담 배를 피울때'였다.
네번째 꼴불견 사례는 '외국호텔 방안에서 음식을 해먹는 한국인'이었고, 다섯번째는 '회의가 끝난 뒤 쓰던 물건을 그대로 놓고 나갈때' 였다.
외국인들은 여섯번째로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을 할때'와 일곱번째로 ' 엘리베이터 안에서 큰소리로 떠들때' 한국인들이 꼴불견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 책은 △환경문제 △고령화사회 △외국인노동자 △여성문제 △쌀시장개방 △ 비정부기구(NGO) 등 각종 사회문제는 물론, 외국인 신부를 맞아야 하는 농촌 총각의 실태, 외모 지상주의 문제점, 주5일근무제로 인한 생활변화 등 각종 현 안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오종남 통계청장은 서문에서 "일반인들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통계를 보면 통계를 통해 지금 내가 살고 있 는 사회를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채수환 기자>  

추천 2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choichoi님의 댓글

choichoi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9;통계속에 잃어가는 잣인감. 통계속에 상실된 주체성. 통계속에 팔아버린 민족성&#039;..

처음 독일와서 &#039;마늘&#039;냄새를 서양인들이 싫어한다는 줏어들은 이야기에 나름대로 예의차린다고 닫힌 공간에선 말도 잘안하고 향수뿌리고 다니다가 서양인들의 불결함(뭐 그턱에 향수가 발달했다지만..)과 암내에 숨막힌 경험들..

저 통계에서 외국인들은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것일것 같은데.. 맞죠?
아프리카 사람들이나 동남아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인들의 꼴불견을 저렇게
평가하진 않았을것 같군요.

저런 통계조사에서조차 서양인들을 우위에 놓고있는 듯한 불쾌감을 느끼는건
자격지심일지..
우리가 서양이 미리 밟고간 선진성, 좋은 사고방식등은 배워야할지 모르겠지만,
언뜻 보면 서양이 잘못 걸어간 길을 우리가 그저 따라가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의식개혁이 많이 되었지만, 저변의식개혁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지..

그냥 푸념처럼..


비버브룩님의 댓글

비버브룩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식당에서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는데도 야단치지 않을때
길거리 침
금연구역에서 담배

호텔 방안에서 음식은... 물론 냄새가 심해서 피해가 간다면 자제를 해야하지만.
다른것들은 문화적인 차이라고 봐야함.


Home >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