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상이었습니다.

1시간 짜리 영상이라 다 보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요약합니다.

소고기 마블링은
소에 2년 동안 당이 높은 옥수수와 같은 사료를 먹여
지방을 키워 살을 찢고 들어가 생기는 모양이다.

당연히 그걸 먹고 자란 소는 간 등 건강에 안 좋고,
그걸 먹고 자라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나라 소등급은 A++, A+, A, 2, 3 인데,
이는 지방 함량으로 결정된 것이다.

미국과 유럽, 호주에는
우리 나라 3등급에 해당하는 소고기가 좋은 고기로 판매된다.

하지만 한국에선
마블링이 있는 소는 900만원,
아닌 소는 300만원으로 판매된다

그렇기에 농가는 사료를 사 먹인다.

하지만 그 사료는 다 수입산이다.

우리는 좋지 않은 고기를 비싼 값 주고 먹고 싶어 한다.

• 추천 1

그래서 호주에서는 수출을 위해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들을 위한 일명 차돌박이를 위한 소를 따로 키운다고 하더군요. (비디오를 안보고 쓰는 상황이라, 내용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한국인들도 이러한 사실을 아는 분들이 꽤 많아요~ 알면서도 먹죠. 지방이 적당히 분포되어있어야 우리 입맛에 맞으니까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동영상입니다.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 옥수수값이 상승한 것을 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화석연료의 매장량이 제한적이니 옥수수에서 나온 에탄올이 섞인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것이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옥수수를 식료품이 아닌 광물 대용으로 사용한 덕분에 사료값이 오르고 우리나라 농민이 울고.. 정말 복잡한 요지경입니다. 

무엇보다 먹거리가 더 이상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을 하지 않고 식품생산자들의 이익을 높이는 기능으로 발달해 왔다는 사실을 한번 더 확인하게 되어 비참한 기분입니다. TV 광고의 말을 절대 믿지말 것. 판매자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소비자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