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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설의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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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7 14:26 조회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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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감생심, 30년 전에 배웠던 훗설(우리는 후썰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을 여기서 풀어볼 생각은 없습니다. 제 주제를 파악하고 있으니, 학술적으로 붙으실 분은 좀 참아주시길.

원래 들었던 내용은 이거였습니다.

원시인이 기차역에 간다.  멀리서 기차가 온다.  역사의 직원이 깃발을 내린다. 기차가 선다.  손님들이 내린다. 역사의 직원이 깃발을 올린다.  기차가 간다.

원시인은 역사의 직원을 숭배한다.  깃발 하나 가지고 저 커다랗고 무거운 기차를 갖고 논다... (기차가 웃는다 - 요건 제가 추가한 얘기)

깊고 깊은 현상학의 세계에서 제가 건진 것은 겨우 저 우화 수준의 얘기였습니다. 

나는 원시인이 아닌가.

성철스님의 말씀도 기억합니다.  뭔 연관이 있는지 모르지만.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을 보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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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P>현상학이 그런 것이군요. <BR>전 '현상학'이란 단어도 첨 들어 본 것 같습니다. <BR><BR>다만 사실 분석을 할 때, <BR>이성과 감성을 분리하거나 집어 넣거나 할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BR><BR>그런 거죠, <BR>사장이 메추리알을 보고 '달걀이 좀 작네...'<BR>라고 이야기 하면, <BR>"아, 저것은 유전자 조작 달걀인 것 같습니다. 맛은 좋으나 건강엔 안 좋을 것 같군요"<BR>라고 하고, <BR>친구가 이야기 하면,<BR>"야, 달걀하고 메추리알을 구별할 수 있는 안경이라도 제대로 쓰고 이야기 해라"<BR>정도로 이야기할 듯 합니다. <BR><BR>세상엔<BR>상식이 부족하면서도 이야기를 열심히 하시는 분도 있고, <BR>판단이 틀린 것인 줄 모르고, 상대 이야기는 안 듣고, 자기 이야기만 하시는 <BR>분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 한나라당에 많죠^^)<BR><BR>베리에서도 가끔 그렇죠..^^<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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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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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어울리는 언급인지는 몰라도...<BR><BR>"자네, 현상학 좀 해볼 마음 없나?"<BR><BR>적어도 저보다는 현상학을 더 잘 이해하시는 듯.&nbsp; 전, 사진을 현상하는 방법에 관한 학문인 줄 알았었음.

  • 추천 1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P>흠! 추천 취소는 없군요. 잘 못 눌렀답니다. ^^<BR><BR>현상학보다 <BR>요새는 컴퓨터 공부를 더 하고 싶답니다.<BR>컴퓨터 쳐다 보는 것은 쉬운데, <BR>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은 어렵다!<BR><BR>이게 현상학을 이용해서 이야기 하면 어케 될까요?<BR></P>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오늘 그랬답니다.<BR>조기 운영토론난에 가서 우리 같이 정식으로 건의할까요?<BR><BR>실수로 누른 추천을 취소할 수 있게 해주셔요!<BR><BR><BR><BR>&nbsp;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P>조기를 조기(생선)로 받아들였습니다. <BR>있는 그대로...<BR>저기란 걸 다 읽고 알았습니다.<BR>이것도 현상학에 포함될까요? ㅎㅎㅎ<BR></P>

  • 추천 2

팬교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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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저 기차와 역무원(이게 생각이 안나서 역사 직원이라고...ㅠ.ㅠ)과 원시인의 관계는 저와 베리, 그리고 많은 분들과 꽤나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BR><BR>베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납니다. 제가 이건 아닌데 싶어 온몸으로 제동을 겁니다. 몇몇 분이 기차에 올라탑니다. 저는 기차를 움직이려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사라집니다.&nbsp; 근데, 기차가 갑니다.<BR><BR>어떤 분들은, 제가 기차를 움직였다, 지 맘대로다!!! 숭배 대신 비난을 합니다.&nbsp; 분명 저 넘이 기차를 맘대로 갖고 노는겨!&nbsp; 내가 봤쓰!!&nbsp; 사라진 것도, 사실은 다, 기차를 맘대로 하는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 노회한 술책인겨!!&nbsp; 아주 나쁜 놈이여!<BR><BR>이런 분들에게, 기차의 추진력과 엔진이나, 운전사나 승객들(자발적으로 어딘가를 가려고 타신 분들)을 아무리 설명해봐야, 못 알아듣습니다.&nbsp; 니가 승객들 태웠지?&nbsp; 갸들을 니맘대로 얼루 끌고 가는겨?&nbsp; 운전사는 무신... 니가 조종했지? 내가 보통놈인 줄 알어?&nbsp; 내가 다 알어... 왜 그랬어? 그거 설명해봐.&nbsp; 못해?&nbsp; 갈!<BR><BR>원하는 답이 나와 있습니다.&nbsp; 맞아요, 제가 다 조종했습니다.&nbsp; 승객들 딴데로 간대는 걸 제가 요리 가자고 끌구 왔구요, 기차도 제가 세웠다가 보냈다가 맘대로 합니다.&nbsp; 운전사? 그거 다 헛겁니다. 왜 기차가 저리로 가느냐구요?&nbsp; 제가 누구 하나 보낼려고 그리로 가게 했습니다.&nbsp; 당신이 모르는 마술을 제가 부린 겁니다.&nbsp; -&nbsp; 딱 요런 대답이 나올 때까지 제게 추궁을 계속하겠죠.<BR><BR>저는 프린캡스가 되었다가, 별 것도 아닌 놈이 되었다가, 대단한 사람이 되었다가... 헛소문의 주인공이 되었다가....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는 이런 상식 하나 압니다. <BR><BR>4대 성인이라는 분들도 <BR>욕먹고 산다. <BR>심지어 죽은지 2000년이 넘어서도, <BR><BR>하물며 성인이라 불리지 않은 사람이 욕먹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BR><BR>불푱하지 마세요~<BR>댓글을 많이 쓰셨잖아요~<BR>해석 방법은 꽤 다양하잖아요~<BR>그러니 <BR>불평하지 마세요. <BR>(저 오타 있다고 지적하지 마세요. '무시'할거니까요^^)<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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