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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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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1 09:48 조회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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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베리 가족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날입니다.  베리 가족분들은 얼마나 결실을 얻으셨고, 몇 뼘이나 다시 자랐을까요?  이제 올해의 추석입니다.  농경사회는 아니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언제나 똑 같습니다.

객지에서, 이제는 아마도 객지같지도 않은 객지에서 달을 바라보며 추석을 느끼시겠죠.  그리고 고국에서의 추석과 송편과 귀성열차, 친지들의 얼굴들을 떠올리시겠죠.

어디엔들, 우리가 남이겠습니까.(정치인 버젼은 아닙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들,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힘든 시간들, 잠시 내려 놓으시도록 하시죠.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니까요.

변함없이, 둥글고 맑게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면서, 옥으로 된 토끼도 찾아 보시며, 옆에 있는 가족, 친구들의 손을 잡고, 소원도 빌어 봅시다.  달님~ 하며 불러도 보시고.

엄청난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제가 보장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있습니다.  저 보름달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저렇게 맑고 밝게 떠오를 겁니다.  때로 구름에 가리우고, 빗발에 흐려져도, 저 보름달은 언제나 저렇게 멀리서 우리를 보고 있을 겁니다.

둥글고 밝고 맑은 보름달의 마음으로, 해외에 계시는 또는 한국에 계시는 베리 가족 분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되도록 짧게 인사를 드립니다. (길면, 썰렁해지는 제 유머의 특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득하소서!

행복하십시오.  몸은 구만리에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한 걸음일 뿐입니다.  한 걸음에 달려 오셔서, 추석을 맞이하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추석에는, 베리 회원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베리 가족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들 모두, 보름달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하시길.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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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름다운 글...한가위를 맞으면서 올리신 팬님의 글..참 정겹습니다.
훤한 보름달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팬님, 베리의 운영관리팀, 베리의 모든 식구들에게 행운이 더 많이 깃들기를...기원합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유미니이이이이이임,
제가 1등하려고 했는데 뺴았겼습니다.! 글쓰고 있는 사이에...

한가위에도 세배하고 세뱃돈 받는가요?
그동안 헌금만 바쳐오다 이번엔 딴 생각이 납니다.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리자마리님, 팬님이 1등댓글 선물주시면 나눠드릴께요.
베리 운영팀의 한가위 인사 그래픽..참 예뻐요.
한복입은 아가씨..리자마리님일까..우리 딸일까...
우리 딸 ..한복도 잘 어울리고 Dirndel 도 잘 어울려요..
언젠가 뮌헨한인회 한복대회에서 1등 먹었어요...하하..
...한가위에는 세배안하고 설날에만 합니다..하지만 명절때 어르신네들을 모처럼 뵈면 큰 절은 하죠?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한복도 디언들도 잘 어울립니다^^ ..^^...(라고 스스로 생각함 )

그런데 정말 빨간 치마에 진한 회색 저고리 입으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한국가서 이렇게 한벌 맟춰 입을까 싶습니다.

큰 절하면 세뱃돈 받는가요? (어쨰 카페에 돈타령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유미님도 큰 달과 함께 종은 한가위 밤 맞으셔요.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 행복해라.
.리자마리님도 소원성취하시기를...
리자마리님, 우리동네 오시면 한 번 쏘고싶네요..
여기도 구경할 것 참 많아요..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앗싸~~3등
팬교주님 그간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베리식구님님 모두에게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저도 기원합니다^^
오늘 떡만듭니다.
함께 드시지요...잘될런지모르지만
제멋대로(텃밭에서의정보와 다른 여러곳에서 모은레시피로다가~~)한번해봅니다
정성을 다해 만들것이오니 드시러오소서~~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님 안녕하셔요. 기왕에 수고를 하시는김에
요번에 떡 완성되면 팬님 모시고 합동굿 한판 어때요?
전에 한다고 하다가 흐지부지 되어버렸잖아요.^^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전 떡 별로예요.

돈이 좋아요.... 예쁜 여자도 좋아해요. 그래서 제 아내를 좋아해요. 참, 흐지부지는 싫어해요.  제일 좋아하는 건.... 우리 신도들이 헌금하는 모습이예요.  언제나 한번 볼 수 있을지.

왜요님은, 아마도 일본에서 많이 쓰이는 담요가 아닐까 싶어요.  왜요...

생각해보니 떡도 좋아요.  떡값... 얼마나 정겨운 말인가요.  포르투나님, 떡값으로 주세요.

- 누가 먹거리 텃밭에 쓰셨더라?  팬교주는 돈을 너무 밝힌다고?  전 그런 말, 절대 안 빠지고 읽어 봅니다.


휴가님의 댓글

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둥글고 맑고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교주님께 돈 복이 ㅤㅅㅗㄷ아 지도록 두손 모아 빌겠습니다.

으스스한 가을저녁...
팬교주님 추석 초대로 맘이 따끈하게 데워 집니다.^^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원문의 일관된 분위기 : 헌금을 하면 좋다...
댓글의 일관된 분위기 : 헌금이 뭐냐?  등수놀이 내지는 딴 얘기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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