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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베를린] 반극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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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17:32 조회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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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 2월 3일 13시에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큰 집회가 진행됩니다.

시민사회의 책임으로써 극우 선동과 정치에 맞서자 제안하고 있습니다.
전 독일과 유럽에서 퍼져가고 있는 인종주의를 바탕으로한 사회 분열을 말하고 있습니다.
극우 선동과 정치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이(인종, 성정체성, 종교, 경제적 수준, 환경/인권/폭력에 대한 견해 등)를 공존의 방향이 아니라 적대적인 관계로 몰아가고,
특히 이러한 선동의 주요한 도구로써 인종주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의 다양성을 극단적 적대관계로 몰아가는 경향은 독일 유럽 뿐만아니라, 우리 한국에서도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독일에서 살아가는/생활하는 사람으로서 독일의 극우 세력에 의한 극단적 사회 분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밖에 있으나 일부 집단에 의해 극단적이고 적대적인 대립과 충돌로 치달아가는 한국 사회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독일 전역에서 커져가고 있는 시민사회의 반극우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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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평화평등창의님의 댓글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제 집회 소식입니다.
15만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주 무대는 국회의사당과 수상관저 앞의 Platz der Republik 이었으나,
이 광장은 일찌감치 꽉 찼고,
계속 된 인파로 브란덴부르크 문 앞부터 프리드리히 역 일대까지 교통이 통제되었었습니다.

https://www.mdr.de/nachrichten/deutschland/politik/demos-gegen-rechtsextremismus-berlin-dresden-100.html

https://www.tagesspiegel.de/berlin/menschenkette-um-den-berliner-reichstag-wann-die-demo-am-samstag-startet-und-wer-alles-auftritt-11139985.html

  • 추천 1

Archivistik님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년 6월 2일 헤센 주 카셀시 시장 빌터 룁케가
AfD당원이었던 '슈테판 에른스트'에게 암살당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독일민족연맹(DVU), 국가민주당(NPD) 그리고 독일을위한대안(AfD)에 걸쳐
독일의 극우세력들이 점점 세력을 넓히고 득세하는동안 잠잠했던 시민사회가
다시 저항의 움직임을 보이는것 같아서 안심이 되면서도 걱정이 되네요.

  • 추천 3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안심과 걱정' 공감합니다.
역사를 통해 경험적으로 확인된 위험한 흐름을 좌시하지 않고 반대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긍정,
반면 이렇게 시민들이 거리로 나올만큼 그 위험이 커지고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니까요.
여러 상황들이 나치가 들어설 때와 비슷한 것 같다 걱정스럽네요.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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