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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성애자 독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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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용하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0 09:44 조회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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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 일기좀 쓸게요. 독일애들은 휴가 갈 생각을 하면 다 눈이 뒤집히나요? 일처리를 안하고 모아놨다가 Vertretung 하는 사람한테 일감 몰아주고 가서 내 업무보다 더 많네요. 진심 개패고 싶네요. 몇 주 전에 온 메일들 처리안하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메일 띡 전달하고 3주 사라져 버리는데, 이 나라는 진심 안망하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간단한 엑셀서식도 모르는 애들이 연봉 5만유로씩 받아가니 이건 뭐 이딴 회사가 다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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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레미쏠님의 댓글

도레미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ㅎㅎ 저도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리에 따라 ... 너 휴가 가있는 동안 내 일이 너무 바빠서 못했어 미얀 ^^ ㅋㅋㅋㅋ 했더니 알았어 ~ 하고 넘기던데요 ...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중간중간에 상사에게 보고 하면서Vertretung으로 넘겨 받은 일은 안하는고 넘기면 될것 같아요 ㅋㅋㅋㅋ 

어차피 그건 걔 업무고 내가 남의 업무 오버타임까지 해서 해줘봤자 ... 돌아오는것 없습니다 ㅋㅋㅋ

  • 추천 7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여기에 동의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Vertretung 도 자기 할일 하면서 할 수 있는만큼 하면 됩니다. 회사 전체에 마비가 오지 않도록만 최소한의 업무만 돌봐주시면 되요. 독일에서 평사원은 스트레스 받으며 일 억지로 더 많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쉬는시간 빼고 업무시간에 성실히 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일이 너무 많으면 그걸 고려하지 못한 윗선 문제이고요.

물론 이게 이론이고 예외는 어디에나 있다는건 알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래도 대체로 이런 기준/문화였어요.


이찬걸님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 외국인은 무슨 차별해서 휴가 못쓰게 하나요?? 다 똑같은 권리 누리면서 하면 되는데 별 신기한걸로 독일인 드립...
뭐만하면 독뽕하는 사람 비난하듯이, 뭐만 하면 독일 욕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별반 차이 없어 보이네요
아니면 한국 돌아가셔서 휴가 안쓰고 야근하시면서 사시면 될듯 한데.. 그건 또 싫으시겠죠

  • 추천 1

Byuruk님의 댓글

Byur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ㅎㅎㅎ웃긴게 동료가 메일 띡 하고 보내놓고 휴가 가있는 동안 메일 받은 동료도 처리 별로 안 해놓고 자기 휴가 갈때 다시 띡 하고 보내곤 합니다. 이럴 땐 그냥 본인도 엄~청 여유로울 때 그 동료분이 보내놓은거 처리하시고 아니면 그냥 쌓아 두셨다가 휴가 복귀하면 다시 보내세요. 처리 안된 메일들이라고.ㅎㅎ 처리 못했다고 미안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 독일 직장문화가 되게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4

3Kingdom님의 댓글

3Kingd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 망하는게 신기하시죠? ㅋㅋㅋㅋ 망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추천 8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vertretung이 모든 일을 할 필요는 없을 텐데요? 급한 일만 처리하시면 될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상사랑 면담하세요.


Kohlhaas님의 댓글

Kohlha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올해 휴가 5주 내고 한국 갔다 왔습니다. 코로나라서 고향 한동안 못갔지 하고 이해해 주더군요. 병가 저는 정말 왠만하면 안내는데  팀장도 압니다 꾀병인지 진짜  병가인지...  그리고 Vertretung 은 맞으면 다행이고 안맞으면... 정말 힘듭니다

  • 추천 1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그래서 외국인들 뽑는거예요. 독일인들 만으로는 일이 많은 핵심부서들은 돌아가질 않습니다. 뭐 멀리 생각할 필요도 없이 주로 독일인들로 구성된 암트를 보세요. 거주 비자 새로 만들어 주는거 뭐가 어렵다고 반년 이상씩 기다리게 하쟎아요. ㅎㅎ

  • 추천 3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근데 그거는 공무원의 특징도 있는 것 같아요. 독일사람중에는 의외로(?) 자기가 맡은일에 대해서 성실한 사람도 많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하고 회의하면 독일사람은 왜 그렇게 일에 진지하냐는 말을 듣습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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