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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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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미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4 22:28 조회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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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진 괜찮았던거 같은데
오늘 사람들이 유난히 저를 많이 쳐다보네요 ㅎㅎ
중국 사람인지도 물어보고
어떤 기차 승무원은 제 표검사는 패스하구요
저 독일어 못하는줄알고 옆에서 코로나 무섭지 하면서
대놓고 수다떠는 사람도 있었어요
저는 독일에 산지 좀 됬는데도 괜히 눈치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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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rin4kindle님의 댓글

erin4kind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나는 두와미시 부족 시애틀 대-추장님 후손이고 미국 원주민이라고 말 할려고 합니다. 요즘 분위기가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쳐맞아도 싸지요. 피합시다.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두 특히 대중교통에서 제 곁을 피하는 사람이 유독 많은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제가 아시안이라서 그런걸까 생각되어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예전에 가방이 망가져셔 저에게 맞는 가방을 사려고 하는 때가 있었는데, 그때 길가에 가는 사람들의 가방만 눈에 보이더라구요.
혹시 이것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어 나는 멘탈이 약한자다. 너무 신경쓰지말고, 초연해지자고 마음먹고 나니깐 전혀 그런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뭐 오늘까지는 독일감염자가 모두 지역감염자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일부러 독일인들을 피합니다...지난 주 부터는 일상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 말고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가지 않고 집 주변 숲속을 산책하거나 집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 바이러스 얼른 없어지기를...

  • 추천 2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미 누가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고 있고 제가 그 빈자리에 앉을때 가끔 이상한 눈빛을 보는 경우가 있긴 한데 전 개무시하고 있고, 제가 자리 잡고 앉아있을때 아무도 옆이나 앞에 앉지 않으면 전 오히려 편해서 좋더군요. 자리도 넉넉하고 ㅎㅎ

  • 추천 2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요즘 제일 힘든게 "어디 사람이냐? 어디서 왔느냐?" 하는 물음에 대답하는 일입니다. 예전엔 늘 웃으며 자신있게 대답했는데, 요 몇 일은 주눅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 와중에 버스나 기차에서 옆자리에 아무도 안 오는 건, 그들이 뭔 생각을 하든, 개인적으론 편하고 좋네요.


10Tqm2님의 댓글

10Tqm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재미있네요. 역시 남의 나라에서 사는 게 불편하시겠네요. 함부펠트님, 맞아요! 한국에서도 중국인보면 왠지 피하고 싶어요. 옆에 앉아 밥 같이 안 먹고 싶어요. 애들 있을 때는 더 그렇구요. 근데 사실, 한국사람끼리도 서로 떨어져서 앉는 분위기에요. 곧 끝나겠죠! 힘내세요, 지나가다가 옛 생각이 나서 몇자 적고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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