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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관계자, 대구 방문 감추고 유럽 (베를린)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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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drm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27 09:46 조회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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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전속 예술단 관계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된 대구 지역을 2월 중순 다녀온 사실을 숨기고 유럽 출장을 떠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특히 독일 베를린의 주독 한국문화원은 이 관계자 등 세종문화회관 직원 3명과 소속 직원 3명이 업무 협의차 식사를 한 사실을 파악한 후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문제의 예술단 관계자와 직원 등 3명은 오스트리아 예술단체와의 교류 때문에 22~27일 일정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들 3명은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예술단 관계자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2월 15~16일, 20~21일 대구를 다녀온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주독 한국문화원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뒤늦게 사태를 접한 세종문화회관은 “알아본 결과 예술단 관계자는 그동안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무증상 감염 사례가 수 차례 보고됐던 만큼 안심할 수 없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지 않은 채 비행기를 탄 만큼 귀국 이후 해당 비행기 탑승객 전원에 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예술단 관계자는 출장 전에 15일 KTX를 이용해 대구로 이동했으며 이튿날 대구 삼덕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했다. 그리고 비행기편으로 16~20일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대구로 돌아갔다가 21일 KTX로 서울에 왔다. 이 예술단 관계자가 대구에 체류했던 15~16일, 20~21일은 대구에서 지역 사회 전파가 빠르게 진행되던 시기였다.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대구 방문 사실을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했지만 이 관계자는 지침을 무시한 것이다.

문화체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어떻게 대구 방문 사실을 감추고 출장을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예술단 관계자가 부디 감염되지 않았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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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mib.co.kr/view.asp?arcid=0014287942&code=61171111&sid1=cul&fbclid=IwAR0TOeXgDA7dVM5zIpfScYyuE3SPP0CGZkpWVtguLyFGc9OntzRLLw7Lp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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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 와서도 식사자리에서 우연히 말실수로 대구에 다녀온 사실이 발각됬다고 하는데요.
시당국에 이 자의 동선을 알리기는 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 문화원은 일단 임시 폐쇄 한듯한데,  대사관이나 문화원 홈피에도 아직 공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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