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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독서모임 움벨트 북클럽 2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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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23:15 조회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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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벨트 북클럽 2기

 

독일어로 읽는 사회1 - <Die Qualen des Narzissmus>, Isolde Charim

 

<독일어로 읽는 사회>는 독일어권에서 주목받는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함께 읽으며 독일 사회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온라인 독서 모임입니다.

 

모임은 한 권의 독일어책을 3-4회로 나누어 꼼꼼하게 읽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와 더불어 독일어로 읽었을 때 잘 해석이 되지 않았던 독일어 문장에 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통해 독일 사회와 한국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첫 번째 책은 이졸데 카림의 <Die Qualen des Narzissmus>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졸데 카림은 전작 <나와 타자들, (민음사)>에서 다민족 및 다양한 정체성을 통해 다원화된 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해석을 보여주며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도 카림은 동시대의 모습을 나르시시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설득력 있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카림이 이야기하는 나르시시즘은 현대인이 자신을 억압하고 사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이자, 현대인의 행동을 규정하는 도덕의 근원입니다.

 

책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진행자의 개인 브런치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grandfriend82/3

 

모임의 진행(3회, 온라인)

1. 4월 8일 월요일 늦은 밤 10시에서 12시(중부 유럽 기준)

Kapitel 1/2 : Woher rührt unsere Freiwlligkeit?/Narzissmus als freiwillige Unterwerfung

: 자발적 복종은 무엇인가 – 왜 우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했는가?

 

2. 4월 22일 월요일 늦은 밤 10시에서 12시(중부 유럽 기준)

Kapitel 3/4 : Die neoliberale Trompete/Der Wettbewerb und sein Jenseits

: 신자유주의와 나르시시즘 – 우리는 왜 유튜버가 되기를 원하는가?

 

3. 5월 6일 월요일 늦은 밤 10시에서 12시(중부 유럽 기준)

Kapitel 5/6 : Narziss und die Anderen/Die narzisstische Moral

: 나르시시즘의 도덕 – 혐오와 배제의 도덕

 

모임의 진행자 : 김인건

인원수: 최대 6명, 최소 3명

참가비: 3회차 총 참가비 15유로(Paypal 또는 독일 계좌 이체, 신청 접수 후 안내)

*도서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참가 조건: 독일어 책의 해당 챕터를 읽고 참석

신청 및 문의 이메일 : grandfriend82@gmail.com

신청 기간: 3월 31일까지

 

진행자 소개

김인건 - 프랑크푸르트에서 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여행 가이드 일을 하면서 번역과 언론 기사 작성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움벨트’라는 연구 모임에서 독일의 환경,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한 프로젝트 글쓰기와 번역 작업을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얼마 되지 않는 책을 번역했고, 독일 녹색당의 역사에 관한 책 한 권을 동료 두 사람과 함께 저술했다.


움벨트 홈페이지 및 인스타

https://umweltkorea.com/

 https://www.instagram.com/umweltkorea/


진행자 개인 브런치

https://brunch.co.kr/@grandfriend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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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닌양님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질문 감사합니다: 회비의 목적은 신중한 신청을 위한 최소 방지턱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비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한 비용 및 모임 운영자를 위한 최소 수고비로 사용합니다.

  • 추천 2

FFF05님의 댓글

FFF0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간단히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소방지턱이라는 명목으로 신청자에게 회비를 요구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결정인지 의문이 갑니다.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비용인데, 굳이 운영자를 위한 목적으로 지불해야한다는 것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수고비라고 언급하셨는데, 운영자분들은 북클럽에서 특별한 강의를 오픈하셔서 가르치는 주체로서의 활동을 하시는 것인지요? 해당하는 책을 읽고 각자의 사고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일반적인 북클럽의 운영방식과는 달리 사뭇 이질적이네요.

감사합니다.

  • 추천 2

가아닌양님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화상회의 시스템 중 "줌" 같은 시스템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돈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최소 방지턱이라는 생각이 비용을 받기로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제 경험상은 이런 모임의 경우 신청하고 제대로 참석하지 않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 그런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마 모임을 한 번 진행해 보고 모임의 참석자들이 조금 더 단단하게 고정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다른 책을 읽어나가게 된다면 회비 같은 것은 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모임이던 모임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진행자에게 에너지가 더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책을 읽어 나가고 대화를 진행하는 틀은 제공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적어도 한 명은 책을 꼼꼼하게 읽어온다는 보장이 있어야 책 모임이 잘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비용을 벌기 위해 모임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특별한 강의를 히야 한다거나 돈이 목적이었으면 이 정도 금액은 저에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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