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12주기 반핵 집회

안녕하세요!
후쿠시마 원전사고 12년이 지난 지금,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다이이치 발전소에서 나온 삼중수소 방사능 오염 폐수를, 이르면 올 봄부터 해양에 방류한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고려하여, 일본의 오염수 계획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핵사고의 위험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의 확대를 선언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중단했던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다시 재개할 계획이며, 이미 40년 수명을 다한 고리 2호기 등 노후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해 계속 가동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한국 대통령 사상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최초로 시사하면서 '핵'과 핵을 둘러싼 국제안보 측면에서의 위험천만한 사고방식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단위면적당 원자력발전 비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라는 오명을 유지한 채, 위험 천만한 핵기술과 더 오랜 기간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와 원자력발전소 가동 연장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카자구루마" 데모는 <Sayonara Nukes Berlin>, <Green Planet Energy>, <Natur Freunder Berlin>이 공동 주최하고, <그린피스>, <분트>, <코리아협의회> 등 많은 단체들이 협력하는 연대 집회입니다. http://kazagurumademo.de/  

일본어로 바람개비를 뜻하는 „카자구루마“는 풍력 터빈과 친환경에너지를 상징하며, 에너지 위기 대처를 위해 최선과 최적의 해결 방법인 재생가능에너지 확장을 이번 집회에서도 촉구하게 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피켓이나 각종 집회도구, 환영합니다. :)
오셔서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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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사고 12주기>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및 핵발전소 반대집회 "카자구루마"

 

-때: 3월 11일 (토) 12시부터

-곳: Brandenburger Tor (Pariser Platz) Berlin

-주최: Green Planet Energy / NaturFreunde Berlin / Sayonara Nukes Berlin

-문의: 코리아협의회 mail@koreaverband.de

 * 집회 후 브란덴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