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잡채와 꽃빵

쉽고 간단하면서 일품요리인 고추잡채를 내 맘대로 만들어 보았네요.
꽃빵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발효 시키다가 잠깐 외출하는 통에 완전 실패.. 모양만요 ㅎㅎ
그래서 잽싸게 다시 반죽을 했는데, 식구들이 배고프다는 성화에 발효가 조금 덜 돼서... 쯧쯧
속상하더라구요. 거기다 독일 밀가루는 표백을 안해서 저렇게 색깔이 누릿끼리(?) 하다고 하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모양이 엉크러진 꽃빵의 맛은 그 어느 중국집 못지 않았다구요. 정말이라니깐요!

*꽃빵
재료: 밀가루 1컵, 이스트 1과1/2작은술, 설탕 1큰술, 물 3/5 컵, 그리고 설탕 2큰술과 식용유 조금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이스트와 설탕 1큰술을 넣고 미지근한 물로 반죽을 한다.
2. 물에 적신 면보를 덮어 40분간 발효시킨다.
3.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식용유를 바르고 설탕을 솔솔 뿌린다.
4. 반죽을 동그랗게 말아서 3cm정도씩 컷팅한후 젓가락으로 가운데 부분을 꾸욱 눌러준다.
5. 20분정도 더 발효 시킨다.
6. 면보를 깐 찜통에 푸욱 찌면 끝

*고추잡채
재료: 돼지고기 400g, (맛술 1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간장 2큰술, 후추로 밑간한다)
청피망 4개, 홍피망 1개, 마늘 1큰술, 말린 고추 두개, 식용유 3큰술, 설탕 1작은술,
굴소스 3큰술, 후추, 녹말 갠것 2큰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법
1. 돼지고기는 5cm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밑간한다.
2. 피망을 얇게 채썬다.
3.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이 달궈지면 마늘과 말린 매운 고추를 넣고 향을 낸다.
4. 밑간이 된 돼지고기를 볶아서 거의 익으면 썰어놓은 피망을 넣고 다시 볶으면서 설탕 1작은술과
굴소스로 간을 맞춘다.
5. 갠 녹말과 참기름을 넣어 윤기가 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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