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텃밭] 음식·맛집 목록

불타는 닭갈비

페이지 정보

요리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01 02:45 조회5,865

본문

낯설은 독일 땅에 살면서 베리에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위안을 얻어왔습니다.
늘 베리를 지켜만 보다가 제가 하던 요리를 소개하고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불쑥 나타나서 여러분의 입맛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는 요리를 올려서 언짢으신 분이 혹여라도 계실까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맛에 동감해 주시는 분께는 감사드리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애교로 보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__copy4.jpg
닭갈비 요리 전
__copy3.jpg
닭갈비 요리 후
 
쉽게 구할 수 있는 닭으로 고향에서 먹던 맛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런데.....
고구마가 구하기 어려워 감자로 대신하고, 떡볶이도 파스타를 떡의 대타로 기용했습니다.
 
     재료:
포를 뜬 닭 (포를 뜨기 곤란하신 분은 가슴살이나 발라놓은 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양배추, 양파, 당근, 대파, 감자, 구할 수 있으면 깻잎도...
 
    양념:
고추장      3 큰술
고춧가루   1 Ts (Ts가 테이블 스푼의 약자인건 아신다고 믿습니다.)
설탕          2 Ts
물엿          1 Ts
간장          2 Ts
정종(맛술) 2 Ts
마늘          1 Ts
참기름       1Ts
카레가루    1Ts
생강가루    1/2 Ts
후추          조금
 
    만드는 법:
1. 닭에 양념을 한 후 하루를 재운다.
2. 후라이 팬에 올리브유(식용유도 무관)를 두른 후 재운 고기와 야채를 올린다.
3. 익으면 먹는다. (너무 간단한가요?)
 
Tip:
카레와 생강 가루는 닭의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지만 많이 넣으면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추천 2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올라오는 글들 모두가 아주 소중한 정보랍니다. 초밥을 만들 때, 이때까지는 간략하게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밥을 지어서 했었는데^^ 정식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도 배웠구요. 불 태우는^^ 닭 갈비도 한 번 해봐야 겠습니다. 안 그래도 Angebote로 사 놓은 닭이 있거든요...


자유로니님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삶의 목표가 하나더 생겼습니다. 요리짱님의 처방대로 꼭 불타는 닭갈비를 독일에서 해먹겠습니다. 잊고 살았던 혀끝의 입맛을 찾겠습니다.
나디아님의 떡볶기도 잊고살던 그맛인데 꼭 시도해 볼랍니다. 그동안 이런 것들을 잊고 살았다는 자각이 들면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밀려오네요. 후회하기 전에 배우리라...


요리짱님의 댓글

요리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별거 아닌걸 가지고 과찬이십니다.
하지만 저도 생활에 활력이 돋을  정도로 기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우리 식구의 다이어트는 포기해야하는 아픔이 있기는 하지만요....
전기 후라이팬(냄비)은 이사 올 때 한국에서 가져왔는데 가끔 광고 전단지에 보니까 나오더라구요. 어디선가 19유로에 나온걸 본것도 같고.. 아마도 쉽게 사실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Home > [텃밭] 음식·맛집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