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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시원한 콩국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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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7-10 10:20 조회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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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검은콩 아님 메주콩을 한 컵 물에 푹 물린다. (적어도 5시간 이상)
 
불린 콩을 적당한 량의 물은 붓고 살짝 끓인다. (데친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음)
       참고로 콩이 너무 팍 익으면 고소한 맛이 없음.
콩이 너무 많다 싶으면, 한번 먹을 만큼씩 봉지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해 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국수를 정성들여 삶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물러지지 않게... 2-3분?
 
국수를 삶을 때 푸른 채소(부추, 포리, 향나는 채소)를 꺼내기 마지막 1분 전에 넣어서
함께 삶는다. 이렇게 하면 따로 야채를 (고명) 준비하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끼리 하는 상에는
손색이 없다. 좀더 예쁘게 꾸밀려면 아주 얇게 저민 당근,오이도 곁들여 내면 된다.
 
국수를 삶는 시간 동안, 이미 삶아 놓은 콩과 볶은 참깨를 두어 스푼 넣고, 믹스기에 넣고 씹히지
않을 정도로 간다.
 
주의: 콩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식혔다가 냉장고에 넣고 식힌다.(이 물로 국수를 담을 때 재활용 한다.)
        식성에 따라 국수물의 온도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둔 콩물과 얼음으로 맞춘다.
        먹기 직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식성에 따라 양념간장으로 할 수도 있으나 고소한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소금이 더 적당하다)
 
        상을 차릴 때, 잘 익은 배추김치와 신선한 야채로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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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자아자님의 댓글

아자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믹서에 간 콩, 한번 체에 걸러야지 그냥 드시려면 넘 까끌까끌할 겁니다. 남은 찌꺼기는 돼지고기와 김치 넣고 콩비지 찌개 하시면 되구요...여름철 보양식으로 콩국 좋답니다.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자아자님, 저도 처음엔 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믹서기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보드랍게 잘 갈아져서 체에 받칠 필요도 없거니와 약간 덜 갈린 듯한 것은, 콩이 씹히는
고소함까지 곁들일 수 있어서 더 좋더군요.

함 만들어 드셔 보세요.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비지 찌개를 만드실 때도 불린콩을 갈아서 드시기 직전에 살짝 익혀야
맛이 있습니다. 콩은 푹 익으면 누린내 비슷한 것이 나더군요. 특히 메주콩인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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