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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쿠헨과 굴라쉬(Reibekuchen & Gula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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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하이름으로 검색 02-02-10 06:31 조회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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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쿠헨은 한식의 감자전과 비슷한 음식인데 오늘 저녁으로 굴라쉬와 해먹었더니 멋진 조화를 이루더군요^^ 굴라쉬는 헝가리가 원조인 도야지 찌개입니다. 얼큰하니 겨울에 먹기 딱 좋은 음식인데 변형을 해봤습니다.

준비물(2인분): 도야지 고기 약 400그램,
(전 내일 해먹을 고추장 도야지불고기용으로 겸사해서 Schweinenuss를 샀는데
보통 굴라쉬용으로 사면 됩니다)
양파 큰거 두세개(많이 넣을수록 맛있습니다), 마늘 2알
고춧 가루 한 숟갈, 달짝하고 안매운 파프리카 가루 조금(susser paprikapulver),
소금, 후추, 밀가루 조금, 크림 150ml짜리 한통 (Sahne),
감자 보통으로 7-8알,
깨끗한 마른 행주.

먼저 굴라쉬/ 고기랑 양파를 적당히 깍뚜기 모양으로 썰어 기름을 두른 바닥이 두껍고 오목한 팬이나 냄비에 볶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고기가 갈색이 되면 고춧 가루와 깐 마늘을 통째로 넣고 좀더 볶다가 물을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붓는다. 불을 약하게 하고 최소한 한시간 정도를 끓인다. 가끔씩 물이 많이 졸아들면 보충해주고 저어준다. -요리가 끝났을때 재료가 소스에 반쯤 잠길 정도로 국물을 유지한다.- 한시간후 크림 반통에 밀가루 한숟갈정도를 개어서 넣어 잘 젓고 식지 않게 제일 약한 불에 올려 두고.

라이베쿠헨/ 감자 껍질을 벗겨 채에 아주 가늘게 갈고 마른 행주에 싸서 즙을 짜낸다. 크림 반통과 밀가루를 조금 넣어 잘 섞은 다음 기름 두른 팬에 얇게 접시 크기로 4장을 부쳐낸다.

접시에 라이베쿠헨을 한장 얹고 굴라쉬 반을 얹고 그 위에 라이베쿠헨 한장을 또 얹으면 일인분 완성.

#Schweinenuss가 도야지 어느 부분인지 아시는 분 계심 알려주세요, 사전에는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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