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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4 13:02 조회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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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인데 상당히 덥습니다
어딜 가나 쇼핑이 하일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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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시베리아인가요?

독일의 여름과 큰 차이 없는 것 같군요.
한 분은 반바지 차림 반면에 다른 분은 겨울 옷차림이군요.

맨 마지막 사진의 생선은 마른 명태같은데 아니겠죠?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명태는 아니고 좀 덜 마른듯 꾸덕꾸덕 하던데요.
이 고장에서만 나는 특산물일듯 싶은데 물어볼 수가 없어서.
기차가 한 1000킬로미터쯤 달리고는 하번씩 스니까 맨날 다른 지방에 와 있어서
특산물 같은게 매번 바뀌죠. 이 생선을 너도나도 다 사더라고요.
그리곤 기차안에서 먹지도 않고 꽁꽁 싸둬요. 집에 엄마나 오빠한테
선물 한다고요.


Rainmaker님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이곳 빌레펠트에 러시아 상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저 말린 생선을 팝니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붕어입니다.
한국 붕어와는 크기만 다를 뿐 거의 똑같습니다.
칼로 넓게 펼쳐서 말립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오징어를 즐겨 먹듯이 러시아 사람들이 생으로, 또는 구워서 먹는다고 합니다.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제가 사는곳에도 러시아 상점이 있어요.
궁굼해서 사먹어봤죠. 가스 불에 앞뒤로 슬쩍 그슬러서
찟어먹으면 정말 맥주안주로 그만이예요.
전 짭짤해서 밥에도 얹어먹었어요. 참 싸요.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러시아성점을 찾던지 쏘련을 가든지 해서 무지막지하게 큰 붕어를 먹어보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가 붕어회인데 ... 쩝,, 회대신 포로 대신해야죠..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맨 마지막 사진의 마른생선이 맘에 듭니다.
가자미 종류는 아닌가요? 두눈이 한쪽에 있는??

저도 요즘 갑자기 쏘련이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현지화 안하고 ..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북한사람들은 러시아를 로씨아 라고 쓴다면서요... 독일은 뭐라고 쓸까요... 일본사람들 처럼 도이쯔???

길거리에 마구 물건놓고 파는거 보니 엣날 영등포시장이 생각 나네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독일은 독일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예전에 독일어로 된 한국어 책을사서 공부했는데 북한인이 쓴거였어요.

"우리 아버지는 지주새끼들을 모두 때려 잡았습니다 " 이런 문장 많이 읽었답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예전에 한국 텔레비전에서 본 '곰스크 가는 길'이라는 단막극이 생각나네요.
주인공 둘이서 아마도 러시아 횡단열차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 열차를 지루하게 타고 가다가, 예정에도 없던 '곰스크' 라는 곳에 정거한답니다.
러시아는 땅 덩어리가 크다보니, 국내 이동이라 할지라도 장거리는 중간에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단막극에서도 중간에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어느 여관에서 밥을 먹게 되는데,
거기 있던 (신혼?)부부가 잠시 곰스크 구경을 하고 있던 차에 기차는 떠나가 버리고 말지요.
가진 돈도 없고, 그저 자신들이 묵는 식당에서 돈 대신 일을 해주면서,
남편은 어서 그곳을 벗어나려고 날마다 기차를 기다리지만,
기차가 어느 역에서 설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 중 곰스크에 설지 안설지도 아무도 모르고...
결국 기차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 두 사람은 곰스크에 그대로 남아 예쁜 아이들을 낳고 살게 된다...
뭐 그런 이야기...
기차가 멈춘 자리에 매번 다른 특산물들이 즐비하다...
정말 매혹적인 나라네요.
저도 저 생선이 욕심 나요.
제 옷깃 잡아흔들며 콧소리 섞어가며 애들이 사달라 졸라댈 과자들도 많군요.
왜요님 사진들 보니, 저도 그 열차 타고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가다가 멈춘 곳 중에 곰스크같은 곳이 있어, 딱 거기서 둥지 틀고 살아봤으면 좋겠네요.
연이은 사진들에 눈이 즐겁습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영이님이 저를 보내려고 작심하셨네요. 츄스까지..
그래도 챙길 건 꼭 챙기시구요.. ^^
수필집 보내드릴려고 했더니, 창고 열쇠가 몇칠째 안 보이네요.
열쇠가 어디로 갔나... 뒤적뒤적.. 뒤적뒤적..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가셨는줄 알았더니 제 우동을 다 드셔버렸군요 !!
제가 뭔일이 날줄 알았습니다. 위에 글 볼때 ~~
하지만 어떡하나요 ... 미리 대비를 못한 제 잘못입니다.


왜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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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데가 다 게서 게.
다녀온 나라에 좋은면 나쁜면 다 들어있지요.
개인으로 떠나신다면 러시아는 필히 kyrillisch 를!
아님 골치 아픕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kyrillisch가 그쪽 언어인가요? 첨 듣네요. 뭐라고 읽는지..
버벅대는 독일어로 어떻게 좀 삐대보면 안 될까요?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는 안 되던데요.
kyrillisch 를 배워서 읽기만이라도 해야합니다.
안그 럼 모스크바 같은 큰 역에서도 기차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나를 싣고 가는지 모르고 걍 실려다닙니다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니 근데 두번째 사진 오른쪽 맨밑모서리에 있는 빨간 상자 ..혹시 오리온 쵸코파이 아닌가요?
우리동네 소련 슈퍼에 가면 한국 쵸코파이 팔던데 그것과 같네요.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와~ 이렇게 신기한 일이.. 진짜 오리온 초코파이네요.
클래식님, 혹시 배고프셨어요?
어떻게 저 구석에 있는 게 보이셨을까.. 눈썰미가 대단하십니다.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하하 ..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아주 쬐끔 출출하네요.^^
이번 토요일 한국가게 가서 쵸코파이 사가지고 와야 겠네요. ㅋㅋㅋ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오른쪽 컵라면들 맨뒤로 네모 반듯한 거, 그거는 야쿠르트에서 나온 '팔도 도시락' 아닐까요?
예전에 러시아 기행을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는데,
러시아에서 '도시락'이 완전 인기라더군요.
다 먹고 빈 용기는 다시 재활용 한답니다.
실제로 깨끗이 씻어 뭘 담은 후, 냉장고로 직행하는 장면도 나왔어요.
아주 맛난 특식이라서 가족들 모였을 때 하나씩들 끼고 있던데... ^^
아~ 컵라면이 갑자기 땡기네요.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근데 그 도시락이라는 컵라면은 맛이 별로 없던데요 저는.
아 진짜 배고프다 . 순대. 튀김 . 포장마차표 어묵 ( 일명 오뎅 ) ......
전 분식쪽을 좋아해서 한국 갈때 마다 친구들이 가자고 하는곳과 조금 거리가 멀어서
항상 왕따 당하는데 ... 한국음식 너무 그리워요.ㅠㅠ
내일은 김밥이라도 해먹어야 겠네요.^^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이거 문제 모드로 들어들 가시는 군요...
제가 부레끼를 확걸겟습니다.

이런걸로 살찌우시면 안됩니다. 임신 5개월인 내로 그냥 버틸라면  꾹 참아야됩니다.
(줄이진 못할망정 6개월 되면 안되죠)
특히 오후 6시이후에는 가능한 물도 참아야죠 ...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가령 한국음식이 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리고 정신을 혼동시킨다.
참으실수 있습니까? 전 절대 못참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저번달까진 워킹이라도 했는데 인젠 추워서 꼼짝도 못하겠네요.
겨울을 어떻게 나야할지 걱정입니다.ㅋㅋㅋ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슈바인을 많이 먹어둔 사람은 겨울나기가 용이합니다.
특히 그릴학세는 아주 더더욱 용이하죠..
배둘레햄 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ㅤ얇은 옷만 입고도 훈훈해 지거든요 ~~

단점이 1년내 먹어야 겨울 한철 나구요...
가죽이 좀 늘어지거나 ... 배에 가로줄이 하나 더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클래식님, 그러니 헛배가 부르신 거예요.
아까 그러셨잖아요, 배는 부른데 쬐금 출출하다고...
그게 헛배 부른 겁니다.
클래식님은 지금 먹고는 있어도 뭔가 2%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게 바로 순대, 튀김, 오뎅...
2%만이 아닌 것 같군요. 적어도 3-40%는 되지 않을라나..
그 헛배를 채우려고 무리하심 그나마 하던 워킹도 못 해요.
워킹이 아니라 롤링~ ^^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역시 자작나무님이 정곡을 찔러주시는군요..

제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체중이 느는 가장 큰 원인은

1. 입때문입니다. 입만 없으면 절대로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2,3,4번 다른 분이 써주세요.. 힌트 ... 자기몸을 바라보시면됩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2. 애들때문입니다.
애들 아니면 끼니 챙겨서 안 먹을 텐데, 애들 먹이느라 끼니는 끼니대로, 게다가 간식까지...
오늘은 큰애가 학교에서 늦게 오니, 점심을 두 번 먹었습니다.
그것도 한번은 볶음밥, 한번은 된장국 메뉴까지 바꿔가며... ^^ 
그러고도 또 저녁을 맛나게 먹었지요.
힌트가 몸에 있다는데, 또 엉뚱한 답변을..
이래서 제가 채팅을 무서워합니다. ㅜㅜ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애들도 몸에서 나왔기 때문에 ... 아마 배를 바라보시면서 애들생각을 하신게 아닌지 ~~
역시 모성애만큼 강한것은 없네요 ... 살찌는 것조차 애들과 관련을 ...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 남은 음식 처리하느라 아닐까요?
조금 남은 독일음식은 그래도 버리는데 한국음식은 아까워 절대 안버리지요.
어쨌든 이번 겨울은 정말 신경써서 보내야 겠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4번은 베리때문 입니다.. 밥먹고 베리... 자고나서 베리... 조깅하며 베리에서 노닥 거릴수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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