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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의 생명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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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검색 01-02-18 20:39 조회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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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두번째로 해본 일은 바로 피자집에서 Vorbereitung을 맡아서 했었던 거다. 그 눈물겨운 3일간의 여정을 이곳에 다 소개할 용의는 아직 없으나 단 한가지 그곳에서 터득한 교훈이 한가지 있어 이곳에 적는다.

피자집의 생명은 샐러드이다. 사실 샐러드는 돈이 많이 남는 장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호랭이 같은 피자집 주인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바로 샐러드였다. 이유인 즉 슨 샐러드가 신선하고 맛이 있어야 소문도 잘나고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어보니 그럴 듯도 했다. 만들기는 가장 쉽지만 그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관심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 샐러드 인만큼 그것이 그 음식점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지당한 말씀. 왜냐면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 아침에 썰어 놓은 샐러드와 각종 야채, 과일류들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시들거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찬물에 담가 놓구 그리고 그 물도 계속해서 갈아주는 아주 귀찮은 일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샐러드에 가끔씩 애벌래 같은 조그마한 동물성의 재료가 무지불식간의 요리사의 눈을 피해서 함께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하여간에 집 주변의 피자집을 선정할 경우에 샐러드를 한번 시켜보구 그 신선도를 일단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샐러드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마디 더. 독일의 Maredo 라는 멕시코 식당 체인이 있다. 이곳에 가면 대략 10마르크로 샐러드바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계속해서 샐러드를 퍼다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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