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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비프까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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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30 07:55 조회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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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 만두가 어린시절, 제 아버지께서 돼지고기를 드시지 않아서 어려운 살림에도 엄마는 늘 소고기를 준비하셨더랬죠. 그시절의 아버지들이 흔히 그러하셨듯 제 아버지도 <식단깡패?>이셨던지라 모든 입맛은 아버지 입맛이었네요.^^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비프까스는 특히 엄마가 제사나 명절에 상에 올리던 특별음식이었죠..
하루종일 엄마의 <시다바리>끝에 제사가 끝나고 몇조각 먹어보려 하면 수많은 고모들과 작은엄마들의 까만비닐안으로 휙휙 날아들어가던...어린 제게는 눈물나던 음식이랍니다...

이곳에서는 리들에서 파는 미누텐 스테이크로 하시면 훨씬 간편합니당! 물론...한우는 아니네요...아쉽습니다. 하지만 신선하기 때문에 소금과 후추, 설탕 쬐금만 흩뿌리셔서 밑간하고 밀가루-계란-빵가루의 순서대로 입혀서 튀기시면 됩니다.

소스는 케찹과 머스터드, 꿀과 마요를 입맛대로 섞었습니다.^^

밑의 사진은 제가 빵가루를 내는 방법입니다..식빵 한봉지를 하루정도 말린후에 갈아주는 방법을 보통 사용하지만 보다 빠르게 하는 방법은 식빵을 4장 정도씩 전자렌지에 돌려주는 방법도 급할때 사용합니다. 600에서 1분씩 돌리고 식빵을 엎어가면서 확인하면 됩니다.

저는 고운 빵가루보다 살짝 알갱이가 있는 상태가 좋더라구요..
빵가루를 사는것보다 직접 하는게 아무래도 신선하고 맛있을거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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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achs님의 댓글

La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사진만 봐도 바삭바삭함이 느껴지네요^^!
내일 해먹기 위해 방금 식빵 꺼내놓고왔어요. 비프까스에 제일 어울리는 소스는 어떤 게 있을까요??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식사로 하는 비프까스에는 화이트소스 (부터, 밀가루를 약한불에 볶아서 우유나 물 살짝^^)에 소금, 설탕,와인살짝 넣구요..위에서는 안주겸용으로 케찹과 마요네즈, 머스터드 아니면 그냥
senf조금에 꿀 섞어서 찍어 먹습니다^^  참고로 잘 아시겠지만 말린 빵가루를 입혀 튀기시는 경우에는 식용유를 예열하신 후 중불로 낮춰서 튀기세요..잘 타거든요^^
맛나게 드세요~


unserbackbuch님의 댓글

unserbackbu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너무 맛있어 보여요~~! 식빵은 말린 후에 어떻게 가시는 지 여쭤봐도 될까요? 치즈그레이터로 갈아왔는데 다른 방법이 없나 해서요 ㅠㅠ 전자렌지에 말려서 갈고 있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 송스만두님의 빵가루만큼 곱게 갈리지가 않네요~


송스만두님의 댓글

송스만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일반 믹서기로 갈아요..
식빵의 수분상태를 80프로 정도로해서 갈아보세요^^ 그리고 갈면서 상태확인 해보시구요.
또한가지 방법은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비빈후에 말리셔도 되구요..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비후가스? 슈니쩰?  저도 그 미누텐스텍 사다가 칼집넣어 불고기 양념해서 산적고기하듯이 구워서 쌈도 싸먹습
니다. 비후가스:어렸을때 아버지가 딱 한번 사주셨는데 어찌나 맛 있던지 .....(그옛날엔 고기 자주먹을 형편이 아니 였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고기보담 채식을 즐기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Baguette이나 Brötchen 이 남으면 뚝뚝 잘라서 말렸다가 딱딱하게 굳으면 테모믹스 에넣고 갈아서  쓰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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