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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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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6 00:14 조회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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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든 가을 스프입니다.껍질 벗긴 닭을 푹푹삶아 건져낸 다음 감자 당금 양파 콜라비 뷔어징 등을 넣고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요리네요.
간은 소금과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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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마 저 많은게 일인분은 아니겠지요?
우리 온식구 먹어도 되겠네요

엄청 오랫만에 왔는데 미모님글보고 *로그인*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와..유미님도 정말 오랜만이예요.. 안녕하시죠?
가을이 항상 요즘 날씨 같으면 정말 좋겠어요. 유미님도 한국 냄새나는 가을을 만끽 하시길~~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제가 사는 동네는 지금 단풍이 최고입니다.
출퇴근글 길가 단풍보면서 단풍감상하지요.
제가 양이 줄어서 그런지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그런지 푸짐 그 자체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 동안 집과 가족을 떠나 홀로 생활해야 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군인 아저씨, 그 시절에도 몸이 아프니 집 생각에 어머니 생각이 간절하게 하였는데 적지 않은 이 나이에 독감 마저 저를 괴롭혔어니 오죽 하였겠습니까?
하지만 무엇이던 먹고 몸과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에 닭 한마리를 냄비에 넣어 끓였습니다.
마침 독일땅도 아니였기에 별 좋아하지 않는 마늘도 잔뜩 넣어 그냥 푹 고왔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억지로 백숙과 그 국물에 밥을 말아 끼니를 챙겼더랬습니다.^^
그리고 보니 닭 한마리는 그다지 부지런하지 않은 남자가 뭔가는 챙겨 먹어야 할 때 아주 유용한 식재료 더라구요.

그후 인터넷에서 닭 한마리로써 좀 더 괜찮은 조리법을 하나 배웠더랬습니다.
닭 한마리를 고우는 그 시간에 몇개의 양파를 채 썰고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등을 넣어 무쳐 두었다 닭 고운 그 국물에 손으로 잘 찢은 닭고기와 함께 넣은 얼큰한 닭국 말 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말다툼으로 냉랭해진 아내에게 그 닭국은 다시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더군요.ㅎㅎ

모처럼 미미모나님을 만나뵙게 되어 실없는 넉두리 좀 늘어 놓았습니다. 반갑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닭 한마리로 할 수 있는 거 정말 많지요.. 근데 닭이 부부싸움의 중재역할도 한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꼭 고향에 돌아온 듯.. 옛 친구들을 만난 듯 정겹네요.. 감사해요..페스트룹님.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느낌입니다.
페스트룹 님 유미 님, 영이 님 미미모나 님 음식보다 더 반가운 닉네임들입니다.
달구새끼 해 먹기 귀찮아 통닭만 사다 먹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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