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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bi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9 17:55 조회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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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무실에서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어떤 이유를 달아서라도 회식(!)을 하는걸 좋아하는데 항상 늘 그렇듯이 한인식당에 간답니다.
그리고는 식당에 간 모든 외국인들이 (제가 일하는 이곳은 한국인이 한명도 없어요..) 다같이 항상 유자차를 시켜먹습니다.^^
한번은 저희가 20잔 넘게 시켜서.. -한사람이 2-3잔씩 시키는 바람에 - 식당에 유자차가 동난적도 있었어요.
매번 갈때마다 유자차 맛에 반해 이것좀 구해달라고 하는 쉐핀을 못본척 지나가다가... 드디어 한병 구입해서 사무실에 두었더니.. 금방 다 없어지고 바닥을 드러냈네요...

한번은 제가 인터넷으로 한국물건을 주문하는 걸 보고...
자기도 인터넷으로 차를 주문해 달라고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 컴퓨터로 달려드는 쉐핀과 함께 장장 30유로가 넘는 온갖 종류의 차를 구입했습니다.

유자차 모과차 대추차 생강차 매실차 석류차 등등..
집에 있을때는 엄마랑 겨울마다 만들었는데..
엄마 생각도 나면서~ 사무실에 한가득 한국차를 모셔다 진열해 놓으니 기분이 좋아져서 오늘 처음으로 자랑삼아 글 한번 남겨봅니다.
이번 겨울엔 따뜻한 차 마시면서 이놈의 긴긴 독일 겨울을 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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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동님의 댓글

정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자랑 잘 ~ 하셨어요.
회사 직원들이 한국음식 좋아하는것 보니, 모두들 님을 좋아 하나봅니다.
제 동료들은 러시아인이 많은데...
저는 러시아 쪽으로 몸도 돌리기 싫습니다.;;;ㅎㅎ

좀 지나면 산책길에 모과가 떨어져 있습니다.
하나 둘 모아서 잘게 썰어 1:1 비율로 설탕에 버무려 주면
일주일 지나면 맛난 모과차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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