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베리에 많은 신세를 졌는데 이번엔 제가 요리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찾아서 해봤는데 후후... 그맛이 기가막혔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그맛.... 집에서 하니까 더 깨끗하고 좋겠죠.. 한가지 문제는
좀 번거롭다는거.... 한국에 있다면 절대 안하고 시켜먹을텐데...
양념통닭 드시고 싶으신 분들 걱정마세요.. 시우엄마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재료: 닭다리600그람(저는 담에 할때는 살을 발라 튀길려고요.. 좀 먹기 나쁘더라고요..
양념이 손에 묻어서) 청주(화이트 와인으로 해도 될듯)1스픈, 양파즙1스픈, 간장 1/2스픈
녹말 5스픈,소스 : 케찹 1/2컵, 물엿 4스픈, 고추장 2/3스픈(문제는 고추장!! 이대로했더니
맛이 한국에서 먹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전 2스픈 정도 넣은것 같은데 그러니까 맛이
비슷해졌습니다. 기호대로 더 넣으시면 될듯)마늘1스픈, 생강 1.2스픈,, 설탕 1스픈
청주 1 1/2스픈, 고추가루2스픈, 다진 양파 2스픈, 다진 파인애플2스픈

1, 간장, 양파즙, 청주, 후추를 넣어 고기에 30분간 재움
2, 녹말가루를 묻혀 170도 기름에 2번 튀김(튀김은 반드시 2번튀겨야 맛있는거 아시죠??)
3, 팬에 기름 마늘 양파 생강을 넣고 볶다 파인애플 케찹, 고추장, 설탕, 물엿, 청주, 넣고 끓이다
소금 후추로 간하면 끝..... 저는 여기에다가 마지막에 땅콩을 부셔서 넣었는데 훨씬 맛있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통닭집에서 주던 하얀 무 아시죠?? 그거 혹 모르시는 분들 위해 알려드리자면
저희 엄마한테 배운거라 정확한 비율은 모르지만 무우를 깎둑 썰기하고 저는 어느정도는
얇게 썰어 식초 설탕 소금 조금 넣고 새콤 달콤하게 간맞추어서 재워놓으면 한 이틀정도면
맛이 배어 먹을수 있어요. 양념통닭이랑 넘 잘어울리겠죠? 그리고 독일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같은거 사오면 전 항상 그 하얀 무랑 먹어요.. 그럼 느끼하지 도 않고 넘 맛있죠..
그리고 얇게 썬 무는 쫄면이나 냉면하실때 넣어 먹으면 금상첨화...
그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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