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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소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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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8 03:34 조회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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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을이다!
라는걸 9월에 들어서면서 자동으로 느끼게 해주는 요즘.

얇은 반팔 티셔스로는 목이 움츠러들게 하는
아침과 저녘 공기가 제법 차겁습니다.

제대로 봄이 오기도 전에 영이님, 하키님,유미님등
여러분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새싹들을 자랑 하시더니..만

이제 머지않아 가을걷이가 다가 오는데
올한해 동안 수고하시고 얻은 소산들은 충분 하셨는지요?


1.꽃이 만발해서 벌떼를 부른 더덕밭.

2.쨈을 만들기 위해 익어가고 있는 작은 포도들.

3.늧둥이 고추들.

4.Schneke님 만두에 듬북 베어 섞어 드리고픈 부추.

5.방아 일줄 알고 소중히 키웠는데 너의 정체는 뭐니?

6.열심히 오르고 올랐는데 더이상 오르수 없어 방황 하는 수세미.

7.올해는 토마토가 대풍년.

8.한국산 단호박 7-8 덩이가 숨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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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원을 아주 예쁘게 가꾸고 계시는군요.
5번은 Minze (?) 아닌가  해요?
텃밭에서 눈팅만 하는 아줌마가 첫댓글 달려니 좀 쑥스러운데 이제 곧 출근을 해야되고 저녁에 다시 열고 나면 내마음 변할까봐 안부 내려놓고 갑니다.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쵸.
저도 사진으로 보시는분은 그생각 하실거 같다고 생각 했거든요.
지난주에 부친개 하면서 두서너 가지 잘라 넣으면서 보니
향이 약간 매운맛이 나고 방아 그특유한 냄새가 없어서 아닌줄 알았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더덕들이 더덕더덕 엉켜져서 잘 올라가면서 자랐네요.
우리집 더덕은 암젤들이 놀이터로 삼는 바람에 전멸상태입니다.
뿌리들이라도 살아남아서 내년에 나올 수 있겠지 하고 기대하고 있네요.
들깨농사 하나는 올해도 잘 되었습니다.
한련화도 잘 자랐고요.
포도는 이웃집하고 노닥거리면서 이미 따 먹었답니다.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요즘은 들깻잎 따서 소금물에 열심히 절키고 있어요.

그제는 홀룬다 열매를 따서 쨈을 11병 만들었는데 순조롭게 소비가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울대통령이 홀룬다에 그특이한 향을 사랑해 주셔야 할텐데,,

어제는 마늘을 12kg쯤 깟는데 알맹이가 10kg 도 안되네요.
그중에 어느정도 잘생긴것들 삼분에이쯤은 지금 식초물에 잠겨서 냄새를 토해내고 있어요.
이렇게 해야 장아찌가 맵지 않겠지요.

저 포도는 포도주 담기에 좋은 포도 인데 향이 좋아 쨈을 만드는데
조그만 포도 한알에 씨가 대여섯개 정도 들어 있어서 ...

오늘은 소포 올데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중.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후... 그림님...
정말 그림의 떡이라니까용~ 전 언제쯤에나 저렇게 귀하고 귀한 제 스스로 키워서 얻은 음식을 먹게 될까요.... 한국 들어가면 더욱 힘들텐데....ㅜ.ㅜ

하나 하나가 다 정성이 너무 깃들여져 키운 것 같아요...
특히 부추가 아주 먹음직.....(나 초식동물? ㅋㅋ)


초록우유님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니.. 조그마하다 하시던 텃밭이 우째 저리도 화려한지요?
정말 손바닥만한 저희 텃밭 보셔야 이제 그런말 안하실듯 싶어
깻잎도 딸겸 카메라들고 제 밭으로 나가야겠어요 ㅎ.ㅎ 아.. 장아찌 담으면 맛있다는 그 초록토마토가 저기에 저리 주렁주렁이네요.. :) 추릅 ..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사진으로 보시니 넓고 화려 한겁니다.
손바닥 만한 놀이터에 이것저것 심으면서도
이땅이 얼마짜리 놀이터인데 빈땅으로 놀려 둘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본전 뽑고 있지요.ㅎㅎ

저 토마토는 Eimmer에 심었는데
종류가 다양해서 매일 매일 그림이 간식거리로 충분하답니다.
방울토마토,길쭉한 토마토, 둥그런 토마토, 울퉁불퉁 못생긴 토마토 까지..
몇주전 갑자기 몰아친 바람 때문에 토마토 Eimmer가 쓰러져서
떨어진 토마토로 장아찌 한병 만들어 두었지요.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호박 한 개 보여요.
독일엔 왜 단호박을 팔지 않을까요? 홋까이도 호박이란게
있던데 단맛이 영 별루라 아쉬워요. 모양은 단호박과 똑같던데 말이죠.

슈퍼에 가니까 zwiebel 멋이라 쓴게 있던데요. 크기랑 모양이 그림님이
심어먹으라고 알려주신 파와 같아요. 이젠 파도 없고 더이상 파가 올라오질 않는데
혹시 이 쯔위벨을 사다 심으면 될라나 모르겠어요. 아님 이젠 추워져서 심어도 안 올라올까요.
여름내 파 안사먹으니까 말라서 버리는것도 없고 너무 편했어요.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지금 즈비벨 뭐라고 파는 뿌리는 아마 꽃나무 뿌리들 아닐까요?
뿌리종류에 꽃나무 뿌리는 지금 파뭍어야 하거든요.

내년 봄에 파를 심으셔서 많이 나오면 뿌리채 몽땅 뽑아 드시지 마시고
부추 짜르듯이 잘라드세요.
그러면 그속에서 잎이 계속해서 올라 오기 때문에 파가 항상 있답니다.
계속잘라 드시면 맛은 약간 떨어지나 아쉬운대로 연명 하실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옆에다 새로심으시면 좋아요.

독일에도 아주 맛있는 단호박이 있다에 한표 크게 던집니다.
돗대기 시장에 가시면 있어요.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돗대기시장, 한국말이긴 한데 생전 그 의미파악을 해볼 필요가 없었거든요.
돗대기시장이 정확히 어떤 시장일까요.
그리고 그 한국 돗대기시장의 독일 돗대기시장 모양이 같을까요.
약간이나마 윤곽이 잡혀야 어디로 찾으러 나서지요.

다른분들은 아셔요, 돗대기시장이 뭔 시장인지?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흠,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독일에 야시장이 어디 있어요.
태국이나 가면 모를까 전 독일 야시장, 개념이 도저히 잡히질 않아요.
그림님, 단호박 먹지 말고 그냥 살으라고 하심이.
아님 저 그림님댁으로 호박서리 가요.~~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터어키나 태국 처럼 포장 치고 집에서 자기가 기른거 가지고
나와서 파는곳 있어요.
쾰른 마르크트에 가면 저 호박 정도로 작은데 정말 밤처럼,
고구마맛이 나는 단호박을 파는데 하나에 2유로 정도 하는데 맛있어요.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 와서야 돗대기 시장이 무엇인지 알게 되다니, 예전엔 그냥
이것저것 다 내다파는 정도의 정신없는 장인줄 어슴프레,..
하키님이 바우막트라고 하신줄 알고 흥분했었어요.그거 저희동네도 있걸랑요.
그림님, 한개에 2유로라고 하시지 말고 20유로라고 하셨음 제겐 큰 위로가
되었을거예요. 맛있는 고구마 맛이라굽쇼, 퀼른 마르크트에 가느니
그림님네로 후딱 가면 점심까지 챙겨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밤에 호박 조심하셔요. 밤도둑 호박도둑.


휴가님의 댓글

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캬~~!! 없는게 없네요...
뭣보다 더덕이?? 저렇게 어우르져 있으니깐,
너무 장관이네요.
수세미 메달아 올라가는것 보니깐,
그림님의 깔끔한 살림살이가 대강 짐작이 됩니다.

집안에 가르텐 하우스가 있으시군요.
물탱크 보니까, 넘 부릅습니다.
수돗물로 물주면 넘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마토도 처마밑에 놓아두셔서 더 잘된것 아닐까요??
저는 익기도 전에 허옇게 떠버리더군요.
올만에 정갈한 그림님 정원 구경아니까
속이 션~~합니다.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어째 휴가님이 안등장 하시나 했더니..도나스 튀겨서 배달 하시느라 그러셨군요.
더덕은 그냥 밭에다 뿌려서 지들끼리 혼자 어우러지라 했죠.

저 수세미 잘올라 가라고 줄을 매달으느라 사다리 위에 올라가서 줄만들면서 후덜덜 ..
수세미 열매 몇개가 작은 오이들 만큼 열리기는 했는데 잘 여물지는 ?

저가르텐 하우스는 울대통령이 손수만든 자작품인데
마누라가 잔소리 해서 쫓아내면 잘곳을 미리 마련해둔다고 지은것임.

토마토는 물을 엄청 좋아는 하는데 비 맞는것을 싫어 하고
비를 맞다 보면 얼룩덜룩 하게 되니 처마 밑에 뒀더니 아주 좋아요.

저는 근대를 심어 수확해서 겨우살이 준비 하는게 재미 있네요.
그리고 근대로 육계장, 된장국, 우거지국 끓이면 최고 맛있어요.


휴가님의 댓글

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근대가 어떻게 생긴지 몰라요~~~^^
구경시켜 주세요~

가르텐 하우스가 넘 크고 멋집니다.
기술이 대단하시나 봅니다.

근데, 요즘 대통령님 건강은 많이 좋아 지셨나요??
이제 카민 피우셔서 두분이 어깨동무하고 노시기
딱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근대가 휴가님 텃밭에 있어야 제격인데..
내년엔 꼭 심어 보세요.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근대 심으시면 맛있는 국 끓이는 한 방법 알려 드릴께요.


Schnecke님의 댓글

Schneck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우와.
텃밭이 너무 풍성해요~~
저는 울시엄니 텃밭에 기생해 살아서.ㅋㅋㅋ
종류를 많이 못심었는디.
글그 김치만두에 부추를 넣는지 몰랐어요~
울엄마랑 울큰어머니는 부추를 안넣으시던디.ㅎㅎㅎ
래시피에는 깜빡하고 쓰지않았으나 수정이 안되서.. 저기다가 참기름이나 들기름(전들기름을 좋아라해요 참기름은 느끼한맛이.^^;;)을 넣으면
더욱 풍성한맛이 나요^^

그림님 한해동안 바쁘셨겠어요
5번 저희 집텃밭에도 있는데 시엄니꺼지만 울시엄마는 저것을 차로 해서 드세요
민트 같아요,,.^^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우와 ~~
저 엉 말 부럽습니다.
봄이 오기도 전에 뿌린 씨앗들 ... 다들 어디로 가버렸네요.
역시 밭이 없으면 농사짓기는 불가능하네요.

아직도 더운곳에서 ...


휴가님의 댓글

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우와~~ 드뎌 왕림 하셨군요....
넘 반갑습니다.
하키님이랑 페스트룹님이 넘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더운곳 구경 자주 시켜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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