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텃밭] 음식·맛집 목록

오늘 먹어본 새로운 나물을 소개합니다.

페이지 정보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8 00:07 조회4,736

첨부파일

본문

오늘 교포분께서 초대하셔서 저녁식사를 함께 할 때, 한국의 머위나물이나 취나물 비슷한 맛이 나는 나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솜털때문에 약간 까칠한 느낌에 된장이나 참기름으로 무쳐놓은 것이 입맛을 확 당기게 하는 맛있는 나물이었습니다. 이름은 Beinwell 이라고 하는데 Wikipedia에서 검색을 해보니 독일 전역에 흔하게 자생하는 '크로이터'이더군요. 교포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름처럼 뼈가 부러진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진 야생초라고 합니다. 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키페디아에서 검색을 해보시거나 주변의 교포분들에게 물어보시고 주위에 흔하다니까 뜯어다 데쳐서 무쳐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을 첨부하니 참고하시고, 혹시라도 오해하셔서 다른 풀을 드시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예를 들면 베어라우흐와 비슷하게 생긴 풀이 있는데 이것은 독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2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Rainmaker님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제 저녁에 산책을 나가서 Beinwell을 찾았습니다. 주로 개울가 주변에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높이는 1m 정도였고 창 모양의 긴 잎과 보라색의 수십개씩 뭉쳐진 작은 꽃(흰 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이 피어있습니다. 잔털이 많아서 뜯을 때 따가울 수도 있으나 끓는 물에 데치고 나면 괜찮습니다. 시금치처럼 참기름과 함께 무쳐도 괜찮지만 되장과 마늘 그리고 약간의 고추장으로 무쳐 먹어보니 마치 호박잎이나 머위순나물같은 맛이 났습니다. 상당히 맛있었구요, 여름에도 채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꽃이 피고 나면 쓴 맛이 생기는데, 제 생각에는 오히려 그 때가 더 맛있을 듯 합니다. 여러분 사시는 주변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한번 뜯어다 맛있는 나물무침을 해 드셔도 좋습니다.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Beinwell...  컴프리 차 만드는 바로 그 컴프리군요.  생김새는 머위하고 전혀 다른데 맛이 비슷하다니 신기하네요.


Home > [텃밭] 음식·맛집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