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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육볶음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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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7 18:36 조회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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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육볶음이 먹고싶은데..

혹시 무슨 부위를 달라고해야하나요?

한국에서 자취할때는 돼지제육볶음한다고하면 주니깐 별걱정없이 요리해먹었는데. 여기서는 뭐라고해야하는지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아 마지막으로 어떻게 잘라달라고해야하나요?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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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maker님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반적으로 제육볶음은 어떤 부위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앞다리 살이(한국에서는 '전지'라고 함) 찌게나 볶음에 잘 맞는데, 뒷다리, 삼겹살, 목살 등 어떤 부위도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싼 관계로 인해 삼겹살이나 목살은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요리할 수 있으니까 님께서 좋아하시는 부위를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에서 양념을 넣는 순서가 굉장히 중요한데, '설간참식'을 지키시면 좀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설탕-간장-참기름-식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리법)
준비물 : 돼지고기(500g)를 3-5mm 두께로 썰기, 당근 1개(2-3 mm 두께에 5-6 cm 길이로), 대파(1뿌리)도 당근과 같은 크기로 썬다. 양파(1개)는 5-6 mm 썰기. 고추장, 마늘, 설탕,소금, 간장, 후추,참기름, 식용유.

조리하기 : 펜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고기를 볶는다. -- 도중에 고추장(3 큰수저)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함께 볶는다.  -- 고기를 잘 익힌 후 당근을 넣는다. -- 당근이 익어갈 무렵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다가 뚜껑을 덮어 야채의 숨을 죽인 다음 설탕과 소금, 그리고 약간의 간장으로 간을 한다. -- 접시에 담기 직전에 참기름과 후추를 뿌리고 뒤섞는다.  -- 깨소금으로 장식을 한다.

주의사항 :
1) 야채는 완전히 익히는 것보다(당근을 빼고) 숨만 죽여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기 때문에 뚜껑을 덮는다.
2) 돼지고기도 푹 익히지 않으면 약간 질길 수 있으니 야채를 넣기 전에 충분히 익혀야 한다.
3) 야채로 인해 국물이 생기면 전분물을 한 두 수저 만들어서 섞어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 추천 3

ADMN님의 댓글

ADM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 오늘 저녁으로 위에 적어주신 대로 제육볶음해서 밥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쉬우면서 맛도 있다는...저는 목살 좋아해서 목살로 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늘 마트가서 또 목살 사 왔습니다.^^


Hyperventilation님의 댓글

Hyperventila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삼겹살은 Schweinebauch(speck)

목살은 Schweinenacken

보통 수퍼 고기 진열장에 저 위의 이름으로 1센티 조금 넘는 두께로 팔아요.
더 얇은 고기를 원하시면 정육점에서

Ich haette gerne Schweinenacken, aber wuerden Sie bitte (ganz) duenn schneiden? 하고 말하세요. wie duenn? 하고 점원이 물으면 원하시는 두께를 말씀하셔요.
도움이 되셨길.... 맛있게 해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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