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선 겨울철에 감기를 예방하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이 빨간설탕무(Rote Bete)와 마늘을 주재료로
국을 끓이거나 야채 쥬스를 만들어 자주 먹는다는군요.

<재료>
빨간설탕무(Rote Bete) 1킬로, 마늘 서너알, 당근 하나,
셀러리 뿌리 사분의 일조각, 말린 버섯 한웅큼, 레몬 하나, 소금.

<만드는 법>
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놓고 큰 솥엔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는 동안 야채들의 껍질을 벗기고, 빨간설탕무는 편으로 썰고,
(손을 비롯한 모든 것이 빨간 색으로 물드니 써는 동안 주의를 요합니다^^)  
당근과 셀러리는 가로로 큼직하게 삼등분합니다.
물이 끓으면 불린 버섯과 준비한 야채와 통마늘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에서 내려 하룻밤을 놔둡니다(ziehen lassen)
담날 국물만 건져내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레몬 한개를 짜넣어 덥혀서
수시로 컵에 따라 음료처럼 마십니다.

#추운 어느날 큰 솥 가득 만들어두고 며칠동안 내내 덥혀마셨더니
금새 훈훈해오더군요.  

추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