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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Oetker 의 "빵 굽는 것은 즐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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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2-18 21:03 조회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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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 macht Freude
한국에서도 얼마 전에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간 박사부부가 독일 쿠키(Kuchen)재료로 유명한 Dr.Oetker 와 독점계약을 통해서 한국의 주부들에게 쿠헨붐을 일으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혼자사는 총각인 나로서는 직접 이런 쿠헨을 만들어 볼 기회가 여지껏 없었던 관계로 외트커의 명성을 체험해 보지는 못했지마는 유난히 쿠헨를 좋아하는 독일인들에게 쉽게 집에서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쿠헨으로 오붓한 저녁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Dr.Oetker 는 톡톡히 한 몫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Backen macht Freude - Dr. Oetker

>Backen macht Freude< (빵 굽는 것은 즐거워) 란 슬로건은 원래 1900년대 초에 출간된 요리책의 타이틀이다. 이 책의 출판자이자 Apotheker(약제사) 였던 Dr.August Oetker 는 일찌기 자신의 빵,쿠헨재료의 매상고를 올리기 위해서는 쿠헨 굽는 것을 진흥시켜야 한다는 것을 간파, 자신의 상품에 조리법을 첨부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조리법 책자 Baken macht Freude 는 - 곧 조리법의 바이블이 된 - 지금까지 출간된 독일어 서적중에서 가장 높은 발행부수를 기록하면서 2천만 권 이상이 팔려 나갔다. 이 책자의 타이틀은 바로 이 Dr.Oetker 의 제품광고의 슬로건이 외었으며 60년대까지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Dr.Oetker-Schulkochbuch 란 요리책자 또한 몇 년 후 천백만권 라는 경이로운 발행부수와 함께 또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독일에서 맛있는 Konditorei(제과점)을 찾는 한가지 Tip. Ommi(할마니)들이 많이 앉아 있는 제과점에 들어가면 일단은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된다고 보면된다. 왜냐면 오랜 세월 각종 쿠헨들의 맛을 속속들이 알게 된 Ommi 들이야 말로 제대로 된 콘디토라이를 선택하기 때문 ^^. 그리고 또 한가지 독일 쿠헨 만드는 법을 알고 싶으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슈퍼같은 곳에 가면 널려 있는) 요리 잡지를 사서 보면 된다. 종류도 다채로울 뿐 아니라 새로운 Rezept 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므로 기본적인 쿠헨요리법에서부터 유행하는 요리법까지 섭렵할 수 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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