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좋고 건강에 좋고..어찌나 좋은지고 ^^
아삭거리며 씹히는 콩나물이 맛있었습니다.

<재료;2인분>
콩나물 한줌, 무를 채로 썬 것 역시 한줌, 쌀 한컵반, 양송이(Champinons),
간장, 설탕, 후추.
다대기; 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볶은 참깨, 참기름,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후추.

<만드는 법>
솥에 쌀을 얹고(쌀 1 컵당 물 1컵인데, 물양을 약간 적게 한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니까.)
그 위에 다듬고 씻은 콩나물과 무채를 얹고 끓으면 불을 줄여 밥을 한다.
양송이는 편으로 썰어 기름을 둘러 달군 팬에 볶다가 갈색이 나면 간장, 설탕, 후추로 양념을 한다.
다대기를 만들어둔다- 미리 만들어 놓으면 고춧가루가 불어서 먹기도, 보기도, 맛도 좋다.
밥이 다 되면 주걱으로 잘 섞어서 넉넉한 대접에 담고 양송이를 얹어서
기호에 따라 다대기를 넣고 비벼 먹는다.


#독일식 헤르트에서 냄비에 밥을 짓는 방법;
냄비에 쌀과 물을 1:1로 넣고 강한 불에 올려 끓으면
냄비를 들어내고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이고 불판이 식으면 다시 얹는다.
약 20분후면 완성이지만 헤르트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가끔 뚜껑을 열어 맛을 봐야 한다.
냄비에 밥을 하면 누룽지를 얻는 재미가 있더라.  

#볶은 참깨;
생참깨를 사다가 팬에 기름 없이 중간불에서 계속 뒤적여가며 볶는다.
능숙한 어느 주방장처럼 팬을 8자를 그려가며 흔들어주면 효과가 더욱 좋다^^
독일의 큰 슈퍼에 가면 생참깨를 종종 판다.  
나는 알디에서 한번, 도매슈퍼(Grossmarkt)에 가서 한번 샀다.
알디에선 그 후로 보지 못했고 도매슈퍼엔 항상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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