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말로 아마 전몰장병기념일 혹은 국민애도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국가기념일이니까 관공서에선 조기 달았겠죠. 강림 첫주일 (1. Advent) 전전 일요일이 그날입니다. 벌써 다다음 일요일이 1. 아드벤트가요? 세월이 빨리도 가는군요. 1,2 차 세계대전때 전사한 군인들 기념하고 나치희생자도 애도하는 날입니다. 독일연방의회에서 기념식합니다.

어제오후 우연히 ARD에서 연방의회의장이 기념사를 읽는 것을 봤습니다. 연방대통령도 있더군요. 그래서 무슨 날인가 했더니 Volkstrauertag 이더군요.

여기 공휴일이나 기념일 날짜보면 참 재미있네요. 많은 경우 종교와 관련되어서 그런 건지. 꼭 우리 음력따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조금 보충하자면,
"전사"군인 뿐만 아니라 모든 전쟁희생자 및 국가폭력의 희생자를 기리는 날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Erinnerung an die Kriegstoten und Opfer der Gewaltherrschaft aller Nationen).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인트를 어디 쓸 수 있을진 모르지만, 선착하신 님께..^^;;

문득 신문을 봤는데, 옮기다 괜히 무식탄로날까 두려워, 감상만 짤막히 적지요.ㅎㅎ
분위기가 이웃나라 일본과는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