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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배운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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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넘 힘들다..이름으로 검색 02-10-16 04:38 조회5,490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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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체데...하면서 독일어 배운지 꼬박 1년이 되었네요.
한국 괴테에서 5학기째 등록하고 어제 첫 수업 들어갔습니다.
충격...충격...충격...
분명 단계는 GIIB인데, 제가 느끼기로는 GIIA때보다 수준이 많이 높아진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점차 뭔가 한계를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 끝나고 나면 독일로 갑니다.
걱정이 태산이네요.

여기서 독일어 공부하는 것 보다 독일에서 하다보면 더 빨리 늘긴 늘까요?
말하는거나, 발음이나... 뭐 이런거 말입니다.
읽는거랑 듣는건 어찌어찌 눈치로 하겠는데, 나이때문인지, 혀가 맘대로 움직여주질 않네요...ㅠㅠ...

체한것 마냥... 하루종일 속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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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만든 부엉이 2002-09-24 16:21:45  
그냥 재미로 계속 하세요... ^___^ 문법은 생각보다 안 어려우실 거고...
말하는 건 ...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는 다 찾아다니고... 그럼 빨리 느는 것 같구요... (물론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한국말로만 하면서 다니면 별 효과가 없겠지만요....ㅡ,.ㅡ)
발음은 자유로니님 말씀대로 신문을 매일 소리내서 1시간정도씩 읽고 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던데요... 그방법을 써 보시죠... 어짜피 혀의 움직임이나 발음이 한글과 달라서 처음엔 힘들지만... 혀 운동시킨다고 생각하시고 연습해 보세요.... 몸의 다른 부분도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 처럼... 혀도 자꾸 움직여주면... 원하는 만큼은 안될지 모르지만... 움직이기는 하는것 같던데요...
한가지 Hinweis :
실제로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하는데 소비하는 시간
듣기 : 80% 이상(zuhoeren이 아니라 ... hoeren까지 포함...)
말하기 : 10%
읽기 : 5%
쓰기 : 5% 이하
이런 의미에서 독일에서 독일어를 배우는게 의미가 있다고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어찌 되었든...독일어를 계속 들어야 하니까...
넘 힘들어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말중에...(원문은 모르고... 들은지가 오래되어서... 그냥 대충 개념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마지못해 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뭔가를 좋아해서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뭔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뭔가를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
(자의적 해석이 강합니다... 그냥 그런 이야기가 있구나...정도로만 기억해 주시길...)
뭔가를 즐기려면 엄청난 노력과 관심을 통해 익숙해져야 즐길 수 있겠죠... 하지만... 뭔가를 좋아하는데까지는 개인적인 마음가짐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맘먹고 하세요... 너무 답답해하지 마시구요...
그럼 힘내시고...항상 건강하시길....    
Bariton
2002-09-24 18:41:25  
ㅎㅎ...정답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 해와도 소용없다고 박박우기는 사람들이 있던데...제 생각은 한만큼 오셔서 보람이 있으실겁니다. toi, toi, toi!    
고맙습니다, 님들.
2002-09-26 09:16:03  
글 쓴 사람인데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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