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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inalisierung-Verbalisier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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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llma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21:12 조회511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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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SH 문법 공부 중인데 sein-passiv를 써야 하는지 werden-passiv 를 써야하는지 자꾸 헷갈리네요. 팁이 있을까요? 그리고 사진 마지막 같은 경우는 뒤에 오는 문장의 Verb가 Präsens infinitiv라서 wachsen 을 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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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일단 마지막은 말씀하신대로예요. 좀더 설명하자면 원문이 현재이고, 그래서 풀어 쓴 문장도 둘다 현재로 쓴 것입니다.

이건 사실 딱히 문법적으로 특정 문법을 물어보는 문제가 아니라 어감으로 어울리는 표현을 찾는 문제네요. 각 명사를 가지고 동사표현으로 썼을때 뭐가 더 어울리는지, 이런건 명사마다, 또는 동사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르니 계속 그런 글을 접하면서 그렇게 익히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풀어보자면, notwendig, erschöpft, verboten이렇게 형용사나 상태수동으로 쓰는 표현법은 이미 어떤 상태를 나타내고, werden으로 동작수동으로 나타내는건 어떤걸 당하는 동작을 나타냅니다.

a) "도핑"이라고 하는것은 어떤것을 하는 행동을 묘사하는 단어잖아요? 즉 허가되지 않은 약물을 "섭취하는 것"을 말하지, "섭취한 상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동작수동으로 쓴 것입니다 (아니면 man을 주어로 했으면 능동으로도 가능했겠고요)

b) "도핑"은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말하지, 규칙이 어겨진 상태를 나타내는게 아니구요

c) "의학적인 필요성이 있다"라는 말을 "notwendig"으로 표현하면 notwendig sein 으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저기에 ist 가 없었다면, ohne dass es medizinisch benötigt wird. 라고 동작수동으로 해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Notwendigkeit 자체가 notwendig 이라는 형용사로 만든 단어이니 형용사를 쓰는게 문제 의도에 더 맞겠죠.

d) ~할때까지/일때까지 노동력을 사용한다. 이런 표현에서 앞의 ~부분은 erschöpft sind 라고 상태를 나타내는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bis sie sich erschöpfen 이라고 하면 의미는 통하지만 좀 부자연스러운 표현이고 (sich erschöpfen 은 보통 지치다는 의미보다는 다른 의미로 더 잘 사용하니까요), 그 외에 Erschöpfung 을 같은 어원의 다른 표현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e) 이미 존재하는 어떤 규칙을 묘사할때, 어떤 금지라는건 뭔가가 이미 금지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verboten ist. 가 어울립니다.

verboten wird 라고 하면 금지를 때리는 것을 말하는데, 앞으로 정해질 규칙을 묘사하는데는 이렇게 써도 될지도요. 하지만 문맥상 그런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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