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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 앞에 정관사 붙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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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n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01 22:02 조회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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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라마 Tannbach를 보고 있는데, 사람 이름 앞에 정관사를 붙여서 말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문맥 상으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붙는 이유가 있나요?

A : Und dann kriegt der Gustl den Hof?
B : Na ja, so war's halt früher. Aber der Heini hat sich so gemau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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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딱히 문법적인 이유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대화체에서 그렇게 종종 사용합니다. 형식을 차리는 어투에서는 안씁니다.

본인이 있는 곳에서 이름에 정관사를 붙이면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본인이 듣고있는 상황이라면 안붙이는게 좋습니다.

비슷한 경우로는 사람을 er나 sie가 아니라 der나 die로 지칭하는게 있습니다. 이것도 대화체에서 종종 쓰이며 딱히 무시하거나 그렇다기보다는 별 생각없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들으면 무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조: http://mediawiki.ids-mannheim.de/VarGra/index.php/Personennamen_mit_Arti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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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당님의 댓글

배고프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남쪽지방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쓰입니다. 특히 스위스나 스위스 근처 지역에서는 d‘Hanna, dä Felix 등 처럼 이름에 관사를 붙여 얘기하는게 전혀 이상하거나 무례한 표현이 아닙니다. 지역적 특성에 따른 언어적 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호프만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런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다른 지역 독일사람들은 해당  표현을 누군가를 사물처럼 얘기하는 느낌이라고 무례하다고 생각하거나 싫어하기도 합니다.

  • 추천 1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 링크건 사이트에서도 남쪽에서는 더 자주 쓰인다고 했는데, 전혀 무례한게 아닌건 저도 몰랐네요. 무례한지 아닌지는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쓴거라... 하나 배웁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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