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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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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16 19:13 조회1,360 답변완료

본문

Denn niemand ist jemandem etwas schuldig, der behauptet, niemandem etwas schuldig sein.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에게는(jemandem, der behauptet, niemandem etwas schuldig sein) 어느 누구든 그에게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고 말 한 사람에게) 잘못(책임)이 없다는 (niemand ist jemandem etwas schuldig) 말인가요?

앞문장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Da alle Gesellschaftsvereinigungen ihrer Natur nach gegenseitig sind, ist es im Grunde unmöglich, sich über das Gesetz zu erheben, ohne auf seine Vorteile zu verzichten.

모든 사회적합일은 본성에 따라서 gegenseitig 상호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법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법적 권리는 누리면서) 법위에 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법앞에서는 누구나 똑같다.)

맥락을 따라서 보면 누구에게도 책임 질 일이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도 책임(부채)이(가) 없다는 말 같은데 제가 제대로 본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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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zu 가 빠졌네요....
왜냐면, 아무에게도 빚진게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누구도 빚진게 없기때문이다 (왜냐면 상호관계이므로). (그냥 직역했습니다, 의미는 이해하신대로고요)
Denn niemand ist jemandem etwas schuldig, der behauptet, niemandem etwas schuldig zu sein.
근데 원문은 뭔가요, 인터넷에서 찾은 거랑 비슷하면서 좀 다르네요.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답변 감사합니다. 빚진게 없다고 이해하는게 더 매끄러운것 같네요.
출처는 깜빡하고 안적었네요. Jean-Jacques Rousseau (장 자크 루소)의 Abhandlung über politische Ökonomie (정치경제학)입니다. 제가 올린 문장은 politische Schriften이라는 제목아래 루소전집에서 따로 몇개 글을 모아서 Ludwig Schmidts라는 사람이 번역해서 출판된 책입니다. zu는 찾아보니 제가 실수로 빼먹었네요. 페이지는 20페이지입니다. 책은 77년도에 초판이 나왔고 90년대인가 2쇄가 나왔을건데 내용은 그대로 일겁니다.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찾은건 이런 문장인데요
Da alle Verpflichtungen in der Gesellschaft ihrer Natur nach auf Gegenseitigkeit beruhen, ist es im Grunde genommen nicht möglich, sich über das Gesetz zu stellen, ohne auf seine Vorteile zu verzichten; und niemand ist jemandem etwas schuldig, der behauptet, niemandem etwas schuldig zu sein.

https://books.google.de/books?id=GNdsAgAAQBAJ&pg=PT100&lpg=PT100&dq=Denn+niemand+ist+jemandem+etwas+schuldig,+der+behauptet,+niemandem+etwas+schuldig+sein.&source=bl&ots=xSk4OByuE8&sig=zT4OBRyFaFBN7-5Gt0ul_028e8E&hl=de&sa=X&ved=0ahUKEwiIw9rziNzSAhVCthoKHVSnACoQ6AEIGjAA#v=onepage&q=Denn%20niemand%20ist%20jemandem%20etwas%20schuldig%2C%20der%20behauptet%2C%20niemandem%20etwas%20schuldig%20sein.&f=false

Enzyklopädie: Eine Auswahl
von Denis Diderot,Jean-Baptiste le Rond d'Alembert 에 나오네요. 전문을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신기하네요. 같은 시대의 사람들이니...인용인가.....신기하네요.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좀더 찾아보니 Diderot 의 Enzyklopädie 에 Rousseau 가 쓴 글이군요. 번역이 조금 다르게 된건가봐요, 느낌은 좀 다른데..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자세하게 적을걸 그랬나 보네요. 찾으신 책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디드로와 달랑베르를 중심으로 엔치클로페디 (백과전서) 편찬작업을 했는데 루소도 거기에 참여한 사람중 한명입니다. 실제로 이 백과전서를 위해서 작성한 것이기도 하구요. (이 항목을 루소가 선택한건지 요청받은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백과전서에서 읽으실 수 있고 루소 선집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최초로 글이 출판된게 언급하신 엔치클로페디일겁니다. 루소의 글이라서 루소 선집에서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글과 관계없지만 독일어 공부하는 분들이 문답게시판의 글을 읽으시니까 그냥 제 경험이지만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 여기에 아래와같이 덧붙여 봅니다.

어쩌다보니 여러버전의 번역본을 펼쳐놓고 읽어보게 되었는데 독일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영어나 불어나 어쨋든 외국어 원서의 독일어 번역본이 여러버전이 있다면 한번 정도는 모아서 같이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번역이 다르지만 전달할려는 의미는 대체로 비슷한데, 그것보다 번역방식이나 독일어 표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사람의 번역은 저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떤 번역은 생각해본적도 없는 방식으로 옮기더라구요. 뭣보다 저라면 아마도 길게 옮겼을 문장을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간결하게 처리하면서 내용에도 흠이 없는 문장들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불어를 할 줄 알면 불어본과 대조해서 더 많은걸 배울 수 있겠지만 아무튼 그간 알게모르게 가지고 있던 독일어에 대한 생각이 좀 허물어 진것 같습니다.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루소의 글들이 유독 번역본이 여러개인것 같습니다. 단일 서적의 경우에도 사회계약론이나 에밀이나 여러버전이 있고 역자도 다른 경우가 많고, 여러개의 글을 모아서 출간한 일종의 선집들도 테마에 따라서 묶기는 하는데 논문들이 중복되기도 하는데다가 역자도 다른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적다보니 생각나는게 마키아벨리도 그런케이스였던것 같네요. 옛날사람들이고 이제 뭐 저작권을 출판사에 지불해야 할것도 아니라서 여러버전이 나오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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